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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센 TSDZ2, 말썽 깨기

[사는 이야기]/자전거 감성여행

by 에이레네/김광모 2021. 9. 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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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21년 9월 5일

 

대전에서 세종으로 달린다. 고들빼기 캐러 가는 길이다. 그런데 아내가 오르막에서 오르지 못했단다. 파스 작동 불량으로. 컨트롤러를 고친지 4개월밖에... 강하게 토크를 받아야 파스가 작동하는데, 그것도 급발진하다 곧바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 상태로 30km를 더 달렸나 보다. 그 덕에 아내는 체력 훈련을... 그래서 큰트롤러만 주문했다. 65,000원이네. 하여튼 빨리 도착해 잘 수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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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TSDZ2가 말썽를 폈다. 한두 차례가 아니다.

아내: "여보, 파스 작동이 안 돼요."

나: (한동안 살펴보다 타보고) "잘 되는데!"

 

사실, 작동이 이상한지는 오래됐다. 그냥 스로틀을 작동하면 되는데, 타면서는 동력 전달을 못한다. 파스는 아에 안 돼고그래, 고쳐야지.

 

1) 토크 센서만 주문해 교체를 시도했다. 처음 분해라, 또한 연장이 부족해 애 먹었다. 그래도 작동 이상이다. 그러는 동안, 아내가 자전거를 타고 싶다기에, 전기 장치를 철거하고 일반 자전거로 정비해 한두 차례 탔다.

 

2) 배터리 접속 단자 접촉 불량 증상을 발견하고 다시 전기장치를 부착했다. 이건 또 다른 문제였나, 하여튼 증상은 똑같다.

 

3) 다시 전기 장치를 철거하고 일반 자전거로 정비한다.

 

4) 계기판 불량인가 싶어 850C를 주문해 교체했는데도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

 

5) 다시 복구...

 

6) 토크 센터 세트와 컨트롤러 세트를 같이 주문했다. 이 비용이면 전기자전거 세트 구입할... 크 센서 세트만 교체해 조립했는데도 마찬가지다.

 

7)  마지막으로 컨트롤러 교체로 더는 말썽을 부리지 않게 했다. [2021. 5. 31.]

대성공이다! 스로틀도 파스도 정상 작동이다. 그런데 아내 몸 상태가 자전거를 탈 수가 없단... 하여튼 속이 다 후련하다. 이 모든 작업에 쏟은 물리적 시간과 열정은 중년 부부 삶을 멋지게 장식하려는 용씀이라 해야겠지. 그래서 값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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