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김광모 기자] 왕선재 감독대행의 지도력 아래 안정적으로 고공비행을 하던 대전 시티즌이 수원 삼성에 일격을 당해 정규리그 중위권 도약대를 밟지 못했다. 7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6라운드 수원vs 대전 경기에서 승점 3점은 수원의 몫이 되고 말았다.
왕 감독대행은 비가 내릴수록 대전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발재간이 있는 수원 선수들의 발목을 묶을 수 있는 장애물로 작용하기에. 또한 그러한 형세에서 대전의 힘 있는 젊은 선수들의 패기 찬 화력을 가동해 볼 수 있기에.
비는 내렸다. 그것도 엄청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이 패했다. 전반 10여분이 흐르고, 하태균의 슛이 엉킨 수비에 맞아 굴절되어 골이 되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고 말았다.
한 골을 앞서는 상황에서 차범근 감독은 수비 중심의 경기를 하다 역습을 노리는 작전을 펼쳤다. 반면에 대전은 권집과 이성운을 중심으로 중원에서 전열을 갖춰 공격라인을 올려봤지만 마무리가 효과적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계속되는 혹독한 경기에 이은 수중전에 체력적인 한계도 드러났다.
그래도 왕 감독대행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을 격려했고, 또한 FA컵 4강전에서 수원을 퍼플아레나로 불러들여 결승전에 오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다시 밝혔다.
밝힘. 필자의 기사글을 옮겨온 것임 (http://www.xportsnews.com/tabid/92/EntryID/102197/language/ko-KR/Defaul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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