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26일(일) 저녁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 FC와 맞대결 한다. 최근 홈에서 3승 2무로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대전시티즌은 홈 경기 무패 행진을 보이겠다는 각오이다. 17라운드 경기라,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이다.
얇은 선수층인데다 주전 선수들(바벨, 이경환, 고창현, 김성준)의 부상인 상황에서도 선수단은 왕선재 감독대행의 지도 아래 정신력과 조직력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특히 멀티플레이 능력을 보유한 우승제와 나광현이 위기 상황에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권집과 박성호는 두 말 할 나위없고, 최근에 합류한 스테반도 스트라이커로서 득점포를 선 보일 전망이다. 왕 감독대행의 멀티플레이어 활용 용병술은 뛰어나다.
반면 경남은 올 시즌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다. 시즌 초 11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컵대회 포함 19경기에서 단 3승만 했다. 최근 성남과 포항에 연달아 패하며 사기가 꺾인 상황이다. 경남은 국가대표 출신 김동현을 성남에서 영입하며 공격진의 활력을 기대했으나, 13경기 출장해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의 핵심 공격수인 인디오 역시 주춤한 상태다.
왕 감독대행은 미드필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경기를 통해 경남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술을 밝혔다. “홈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비겨도 안 된다. 홈에서 치러지는 모든 경기는 승점 3점을 얻어야만 한다. 그래야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도 가을에 가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경남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 대전이 경남전을 승리해 하위권을 탈출해, 6강 진출 경쟁에 합류하는 시급한 숙제를 해결할 지 주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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