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힘들어도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좋은 배움의 기회였다.
『맥아더, 계시록을 해설하다-때가 가깝기에』
저자 존 맥아더(John F. MacArthur)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선밸리에 있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이며,
매스터스대학교와 신학대학원 총장으로 섬긴다.
저명한 성경 강해 설교자이며 컨퍼런스 강사로서,
또한 맥아더 신약성서 주석 시리즈와 『맥아더 성경 주석』를 포함해
70권 이상을 집필한 저술가로서 탁월한 영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국제 라디오 방송 ‘Grace to You’의 성경 교사이다.
“세상의 종말이 다가온다!”
광고나 공상과학 영화에서, 이 표어는 미래에 관한 우리 사회의 불안감을 강조합니다.
거대 소행성이든, 세계적 전염병이든, 어떤 형태의 지구촌 재앙이든,
세상의 종말을 생각해 보지 않은 채 사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정말 끔찍한 사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종말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학수고대하는 사건입니다.
왜일까요? 하나님께서 세상이 어떻게 끝날지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종말은 우리가 죄 없는 완전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드릴 새롭고 영광스러운 세상의 시작을 표시한다고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원한 희망은 이 세상의 종말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모든 내용이 계시록에 담겨 있습니다.
계시록은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이며,
계시록의 메시지를 연구하고 적용하는 사람에게 영적 축복을 약속한 신약성서의 유일한 책입니다.
계시록 메시지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삶에 중요합니다.
계시록을 무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풍요로우며 고귀한 진리와 그 진리를 이해하는 데서 오는 약속된 축복의 기회를 잃습니다.
존 맥아더가 정확한 교리에 근거하여 속속들이 꿰뚫는 실천적 방식으로 설명한 계시록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목차
1부 “네가 본 것” (1:1~20)
1. 그리스도의 계시 서막 (1:1~8)
2. 그리스도의 재림 예고 (1:9~20)
2부 “있는 것” (2:1~3:22)
3. 에베소 지역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편지 (2:1~7)
4. 서머나와 버가모 지역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편지 (2:8~17)
5. 두아디라와 사데 지역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편지 (2:18~3:6)
6. 빌라델비아와 라오디게아 지역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편지 (3:7~22)
3부 ‘이 다음에 일어날 것’ (4:1~22:21)
7. 하나님의 보좌 (4:1~11)
8. 자격을 갖추신 분 (5:1~14)
9. 환란의 인 심판 (6:1~17)
10. 환란 성도들 (7:1~17)
11. 여섯 나팔 심판 (8:1~9:21)
12. 작은 책과 위대한 두 증인 (10:1~11:14)
13. 일곱째 나팔 (11:15~19)
14. 전쟁 (12:1~17)
15. 짐승과 그의 예언자 (13:1~18)
16. 환란 선포 (14:1~20)
17. 대접 심판 (15:1~16:21)
18. 바빌로니아의 종교 (17:1~18)
19. 바빌로니아의 사업 (18:1~24)
20.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19:1~21)
21. 천년왕국 (20:1~10)
22. 위대한 흰 보좌 심판 (20:11~15)
23. 새로운 모든 것 (21:1~22:5)
24. 위로와 경고의 말 (22:6~21)
옮긴이 말
계시록은 하나님의 계시를 영감으로 기록한 성서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책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때 마지막 장면까지 보듯이 책을 읽을 때도 끝까지 읽어야 하는데,
성서의 대단원인 계시록은 잘 읽지 않는다.
큰마음 먹고 계시록을 읽는다 해도 차분하며 진지하게 읽지 않으며, 계시록 전체를 읽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그러하니 안타깝게도, 하나님께서 어린 양을 통해 이루시는 섭리의 더없는 행복을 누리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
계시록을 먼발치에 두고 물끄러미 바라볼 게 아니라 펼쳐서 생동감 넘치는 내러티브를 감상해야 한다.
큰마음 먹고 계시록을 읽으려고 한걸음 내딛는 순간, 눈앞을 가로막는 큰 산에 맞닥뜨린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나침반과 지도를 꺼내 길을 잡아 보려니 예상과는 달리 쉽지 않으며 복잡하다.
그렇다고 돌아설 수는 없는 일.
존 맥아더는 학문적 성경 강해자이자 역량 있는 목회자답게
그 어렵다는 계시록을 문자적 해석에 기초한 미래주의 입장으로 쉽게 해설하며,
독자가 아버지 하나님을 친숙히 경험하면서 예배하는 축복을 누리게 하는 데 관심을 쏟는다.
그리스도인 개인과 공동체가 먼저 하나님의 모든 영광과 존엄을 알고 경험하길 바란다.
계셨고, 계시며, 계실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길 바라는 영성이 계시록 읽기에 가장 필요하다.
처음 독자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섭리로 십자가에서 구속 사역을 이루시며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을 믿는 믿음으로 살다가
로마 박해에 믿음의 동료가 죽은, 죽는, 죽을 상황에서,
그리고 자기 자신도 그런 상황에서
영원히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며
동료의 피에 대한 하나님의 앙갚음을 외치며 영적 힘을 얻고자 한다.
계시록은 독자에게 ‘하나님의 섭리대로 어린 양을 통한 승리이다!’라고 힘주어 말하는데,
그 메시지는 오늘날 독자에게도 영성의 원천이다.
독자가 존 맥아더의 계시록 해설을 더 잘 이해하며 읽기를 바라는 생각에,
다음 몇 가지 점을 반영해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이는 New American Standard Bible(NASB) 본문을 중심으로 계시록을 해설하고,
King James Version(KJV)이나 New King James Version(NKJV)을 인용하면 표시한다.
따라서 한글 성서의 특정 번역본을 사용하지 않고,
현대 한국어로 지은이가 인용하는 각 번역본을 옮겼다.
그리고 헬라어나 히브리어를 쓰지 않고 본문을 해설하나,
헬라어와 히브리어 표현을 발음도 곁들여 옮겼다.
단, 헬라어 장모음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고, q의 음가는 [th]이나 편의상 [ㄷ]로 표기한다.
후주는 각주로 전환해 독서 과정에 편리함을 주고,
하위 제목에도 성경 구절의 장과 절을 덧붙여 표기해 계시록 전체와 부분의 구조 관계를 더 또렷이 드러낸다.
또한 수는 단위가 크거나 복잡하면 아라비아숫자로 표기해 가시적 가독성을 높인다.
지역이나 사람 이름은 원어 발음에 따라 새롭게 표기하나,
우리 교계 굳어진 용어는 그대로 표기한다.
예를 들면, 아시아의 일곱 교회 이름이다.
한글과 영어는 나눔체를 주로 쓰고, 헬라어와 히브리어는 BibleWorks 폰트를 쓴다.
존 맥아더의 계시록 해설이 독자에게 영적 영향력을 제공하며,
계시록 이해와 연구에 박차를 가할 힘이 되길 바란다.
지은이의 계시록 해설을 더 생생하게 전달하지 못한다면 옮긴이 책임임을 조심스럽게 밝힌다.
이 책이 번역, 출판되기까지 지원해 주신 총장 김택수 박사님과 출판부장 곽철호 교수님,
꼼꼼히 다듬어 주신 김석근 교수님,
하나님 나라 사역자 양성에 헌신하며 섬기시는 동료 교수님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후원해 주신 정해근 목사님(영광성서침례교회), 우치열 목사님(늘푸른성서침례교회), 박정국 목사님(진주성서침례교회),
조성택 대표님(원주 백두산약국)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한밭 둥지에서 행복을 노래하는 사랑스러운 아내 혜경,
직장 생활 초년생의 피곤한 생활을 하면서도 감각적이며 창의적으로 표지를 디자인한 딸 효경,
꿈을 이루려고 구슬땀을 흘리는 아들 경원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17년 가을 세상에서
에이레네 김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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