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의 청평 전지훈련을 마친 후 첫 경기에서 승리라 더 의미있는 결과이다. 이제 대전은 중위권 안정이라는 단초를 잡았다. 이어지는 홈 경기 일정(인천전, 경남전, 강원전)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낙관적 희망의 불씨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게 한다.
김호 감독의 '청평 매직'은 골 결정력 고조에 그 답이 있다. 비록 부산에게 두 점을 내어 주었지만, 그래도 세 골을 넣으며 승리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격라인에 박성호, 고창현, 권집, 바벨, 그리고 이경환이 제 역할을 잘 해 주었다. 또한 이제규가 파괴력을 높이고 있다.
▲ 박성호는 부산전에서 두 골을 몰아 넣는 기염을 토했다.
▲ 고창현은 노련한 기술로 문전을 위협한다.
▲ 권집은 수비형에서 공격형 중원조율사로 경기력을 전환한다.
▲ 신예 이경환은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공격 기회로 연결한다.
▲ 브라질 선수 바벨은, 김호 감독의 전술에 숨통을 열어주는 노련한 기술을 구사한다.
▲ 이제규는 골 결정력을 높일 파괴력을 소유하고 있다.
김호 감독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구단의 입장에 불편한 심기를 보이며, '축구인생 반 세기'의 명예가 실추하지 않도록 끝까지 소신껏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감독은 성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라, 이어지는 홈 경기에서 승점 쌓기로 구단과 대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팬들은 구단과 감독이 자유롭게 그리고 원만하게 의사소통하길 기대한다. 왜냐하면 대전 시티즌이 안정된 상황에서 승점 쌓기에 집중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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