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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남아공 월드컵을 향해 순항

[사진_스포츠]/한국축구_Korea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09. 6. 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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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와, 오는 17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호주와 일본과 함께 이미 본선행 진출권을 확정한 상태라 여유롭다.  



그러나 허정무호는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 우선 수비라인 안정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를 마치고 허 감독은 새로운 수비라인(조용형-김형일-이정수-김동진)이 익숙해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김형일이 베스트 멤버처럼 활약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허정무호는 골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 허 감독은 공격진의 활약을 두고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 선점은 잘 하나 마무리가 미흡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대륙간 이동으로 피로와 시차적응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기에 그럴 수 있었으며, 이란전에는 더 잘 할 것으로 낙관한다.

허 감독은 17일에 있을 이란전 선수 기용은 북한의 본선 진출과는 별개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다. 경험있고 컨디션이 좋은 박지성, 이영표, 박주영, 이근호 등 주전들과 신인들의 조화도 다시 시도해 승리를 향한 일전을 치룰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1년 후에 경기할 때를 대비해 철저한 준비와 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동계훈련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효과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 차라리 3-4월경에 현지적응훈련을 하며 유럽의 강팀 한 두 연습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허 감독은 말한다.



허 감독은 후배들에게, “부상은 축구선수와 늘 함께 다니는 것인데, 준비된 선수는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다”는 말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럽선수를 능가하는 체력과 투쟁력을 선수들에게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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