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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뛴다

[사는 이야기]

by 에이레네/김광모 2022. 6. 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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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지직... 종아리 근육 파열. 경험자는 적어도 28일은 쉬어야 한다고 하고 한의원 원장님은 40일은 쉬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18일 만에 다시 뛴다. 또 근육 파열하는 소리가 들릴까봐, 신경 써 테이핑까지하고 뛰어본다. 등번호 18번을 입고서.

전주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헤브론 및 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 팀과 전주 예수병원 반석축구선교회 팀이 교류한 경기에 다시 뛰었다. 이벤트 25분 두 경기, 잘했다. 1:1! 왼쪽 측면 수비수로서 측면 공격을 저지하고, 밀어내고, 공을 빼앗아 우리 팀에 연결까지 해야 하는데, 저지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제 곧 6학년이 3~5학년을 대상으로, 그 정도도 잘했다(류 감독님 평가).

침울하게 지낸 지난(딸이 보기에)  3주 시간을 날려보냈고, 좋은 분들과 다시 만나 좋았다. 또한 수준 있는 경기력을 보인 예수병원 반석축구선교회 팀과 교류는 두말할 나위 없이 좋았다.
첫 경기 때, 젊은 공격수와 오른쪽 무릎을 부딪혔는데 아프다... 올해만 벌써 네차례나... 작년에 너무 무리한 후유증인가.


뜻밖에 전주한옥마을을 찾았다. 들꽃사랑채에서 늦은 시간에 야식을 3차까지 나눠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니, 좋다! 이스라엘 헤브론순례단은 전체 경기에 1:4로 패한 이유를 찾는다. 1) LA갈비집에서 갈비를 먹지 못해서, 2) 4학년이라 3학년과 상대하기가 힘들어, 3) 헤브론 전술을 더는 쓸 수가 없어서... 7월 11일에 YB이 새 힘을 받도록 힘을 모으자고! 23:30에 떠나 대전에 오니 새날이렸다.

<기다림> 들꽃사랑채에서 7월 11일에 가질 YB 모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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