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어머님: (백숙 닭다리를 영옥에게 주며) "먹으라이!" "부모 없이 장애 언니 돌보느라 힘들었을 텐데!"
감동이다.
사랑이며, 수용이기에.
<우리들의 블루스> 19화
사위가 보냉 가방을 들쳐메고 집에 들어섰다. 이틀에 걸쳐 사골국을 끓여 챙겨왔다. 경골절골술 핀제거술 받은 장모님 회복을 바라며 드시라고. 아내는 감동을 먹고, 사랑도 먹는다. 딸은 병원에서 2박 3일 간병하고 또 퇴원한 다음에도 간병을. 딸도 사위도 기특하다.
딸이 남아서 더 간병하겠다고 하기에, 사위와 함께 가라고 했다. 출근하는 남편을 챙겨야지, 신혼인데. 짐 챙겨 떠나는 아이에게 용돈을 쥐어두며 가는 길에 맛있는 거 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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