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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축구는 자신과 결투이다"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09. 8. 3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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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긴 기사 글임
# 출처 http://www.xportsnews.com/tabid/36/EntryID/104264/language/ko-KR/Default.aspx

[엑스포츠뉴스=대전월드컵경기장, 김광모기자]  전북 현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서 활약하는 이동국이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징크스, 성남 징크스, 그리고 원정 징크스를 깨며 3연승에 도전하는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보인 무언의 외침이 들린다. "아, 힘들다!" 



▲ 전반 초반 이동국이 슛팅하자, 대전 김한섭이 육탄방어 했으나 통과하고, 수호천황 최은성이 선방했다.




▲ 대전 양정민이 이동국을 상대로 공중볼을 경합해 공격을 저지한다.




▲ 이동국이 대전 문전에서 수비벽을 와해시키는 경기를 한다.




▲ "아, 오늘도 안 되는 날인가 보다!"




▲ "그래, 골을 못 넣으니 수비라도 열심히 하자."




▲ "정말 안 되는 날이네~~~~"




▲ "이젠 스텝까지 꼬이네!"




▲ "한 방에 넘겨 줘!"




▲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뛰어보자!"




▲ "그래도 안 되네!"




▲ "오늘 경기도 이렇게 무기력하게 끝나는 것인가......"




▲ 드디어 이동국에게 기회가 왔다!




▲ 후반 26분, 선취골을 기록하고 포효하는 하는 라이언킹 이동국




이동국은 선취골을 넣은 후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4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성적표, 대표팀 경기출전 후 심리적 압박, 그리고 작은 부상 등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으는 새가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은 축구는 다름 아닌 자신과의 결투임을 보여 주었다. 

최근 침체에 빠진 전북에 승리를 안기는 견인차 역할한 이동국은 시즌 1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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