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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자전거 타며 오카리나 연주 여행 (경주 토함산, 울산 간월재, 운탄고도 1330)

[사는 이야기]/자탄 오카리나 여행

by 에이레네/김광모 2022. 10.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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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8일(화요일, 전국친교회 둘째 날 자유 시간)에는 아내랑 경주 성호리조트~불국사~석굴암을 왕복했는데, 불국사~석굴암 구간을 무정차로 올랐다. 첨성대와 포석정도 구경하려 했으나, 다음 기회에 둘러보기로. 토함산에서 <푸르른 날에>,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이 두 곡 오카리나 연주 영상을 찍었으니 대만족!!

 

수요일 오전에 전국친교회를 마치고, 오후에 울산 배내골로 빨리 이동해, 배내골~간월재도 무정차! 시간 여유가 없어 곧바로 내려오는데, 군데군데 돌길 구간이라 조심하고 조심해서, 등산객 마음도 불편하지 않게 신경을 쓰면서. 

 

배내골 주차장에서 아내에게, "내일은 운탄고도?"라고 했더니, 아내가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좋다고 한다. 운전해 달려야 할 거리는 무려 300km! 달리고 달리는데 해가 지고 어두움 내린다. 피곤한데 어디서 하룻밤을 지낼까. 일단, 안동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안동자반고등어 만찬에 대만족. 다시 찾고 싶은 휴게소에서 식사다!

 

영주시에서 하룻밤을 지낼까 하다, 지나처 밤길을 달려 태백에 도착해 숙박을. 백두대간 종주 때 태백에 여러 차례 들렀는데. 태백에서 내일 운탄고도를 달리는 꿈꿨다. 아내는 <작은 정원>을 오카리나 연주하겠다는 꿈을! 그런데 만항재~예미역을 달리려니, 차량 이동이 복잡했다. 그래서 늦은 시간까지 폭풍 검색으로 정보를 수집하다, 한 밴드에 도움을 구했더니 많은 분께서 친절하게 고급 정보까지 주셨다. 

 

아침에 태백 춘하추동해장국에서 아주 담백한 소고기무국으로 맛있게 식사하고, 하이원사북콜벤에 문의해 가격의 알아보니 6만 원이란다. 다시 예미MTB호스텔 대표님(010-4064-6474)께 문의해 5만 원을 확인하고 정선 만항재에 주차한 차를 예미역으로 이동을 부탁했다. 만항재까지 운전해 주차하고, 준비하고 점검해 출발!

아내는 운탄고도 달리며, 가을 단풍 절정 풍광에 환호성이다! 날씨 좋고, 풍경 멋지고, 시간 여유 넘치고, 한적하니. 도시락을 들고 출근하시는 삼촌도 뵙고. 아, 그 시절에 연탄 한 장이...

 

도롱이연못에서 아내는 오카리나로 <작은 연못> (양희은)을 연주하고, 

 

<풍경>(시인과촌장)도 연주하는 꿈을 이룬다!

 

다시 출발하려니, 아내 자전거 타이어 바람이 이상하다. 실란트로 손쉽게 응급 처지하고, 다시 출발! 풍경을 감상하며 달리다, 김밥 한 줄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달려 달려서. 새비재에!

타임캡슐공원도 들리고.

출발하려는데, 아내 자전거 타이어가 또 말썽이다. 공기주입부와 림이 마찰해 공기주입부 부분에 손상이... 튜브 조각을 덧대 다시 응급 조치하고 출발.

예미역 가까이에 있는 예미MTB호스텔에 이르니, 차가 얌전히 주차됐다. 이렇게 운탄고도 달리기 성공이다. 아내와 화려한 자전거 여행 휴가다, 3일씩이나!

 

200km를 운전해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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