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 수시 발표일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다...
아침 먹고 연구실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다.
뒷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을 꺼내다
연필을 떨어뜨려 심이 부러진다.
뭐지.
9시를 지나고 10시가 지나고
아들에게서 연락이 없다.
뭐지.
지원한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13:00란다...
13:01에 아들에게서 문자 메시지가 왔다.
"불합격입니다..."
.
.
.
,
13:04에 다시 메시지가 왔다.
"축하합니다!!!"로 시작한다.
.
.
.
감사 감사 *.^^
아들아, 네 길을 찾아 나선 걸음이 복되구나.
축하한다!
그만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 길을 찾은 녀석이 대견하다.
새로운 기회를 얻었으니 새로운 장을 펼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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