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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내러티브 설교의 제자도』(막 2:1-3:6 성경공부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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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내러티브 설교의 제자도



필자의 저서 『마가 내러티브 설교의 제자도』를 중심으로 
원주성서침례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려고

성경공부 교재로 준비하며...

밝힘. 성경 번역은 헬라어 본문을 직접 번역한 것이며, 
해석 방법은 서사적 읽기이다.


3.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가로막는 형식주의 신앙을 허물어내자(2:1-3:6)


서술자 마가는 갈릴리에서의 다섯 차례 논쟁을 선적 전개집중적 배열로 구성된 내러티브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가로막는 형식주의 신앙을 허물어내라고 권면한다.

  ■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사역을 중시하자(2:1-12)

    ■ 사회적 약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식탁에 초대하자(2:13-17)

      ■ 메시아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자(2:18-22)

    ■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제도를 활성화하자(2:23-28)

  ■ 형식적 규례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선한 일을 행하자(3:1-5, 6)


1)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사역을 중시하자(2:1-12)

[2:1]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그분이 다시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셨을 때, 그분이 집에 계신다는 말이 퍼지니, [2]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서, 문 앞에조차도 들어설 자리가 없었고,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그 말씀을 전하셨다.

[3] 그리고 그들은 네 명에게 들린 한 중풍병자를 그에게 데리고 온다. [4] 무리 때문에 그에게로 데리고 갈 수 없자, 그분이 계신 곳 위의 지붕을 걷어내고, 구멍을 뚫어서, 병자가 누워 있는 자리를 달아 내린다.

[5]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아이야, 네 죄가 용서됐다!”라고 말씀하신다.

[6] 그러나 율법연구가 중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그들의 마음속으로 [7] 이 사람이 어찌하여 이런 말을 한단 말인가? 그가 하나님을 모독하는구나. 하나님 한 분밖에, 누가 감히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생각했다.

[8]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그의 마음으로 곧바로 알아채시고, “어찌하여 너희는 마음속에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느냐! [9] 중풍 병자에게 네 죄들이 용서된다!’라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서 걸어가라!’라고 말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말하기가 쉬우냐? [10] 그런데 너희는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

[11] 그분께서는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걷어서 집으로 가라!”라고 말씀하신다.

[12] 그러자 중풍 병자가 일으켜지고, 그는 곧바로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리를 걷어서 나갔다. 사람들은 모두 크게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우리는 이런 일을 전혀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Q1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다시 가버나움의 한 집에 들어가신 목적은?

 

 

 

Q2 중풍병자의 삶의 자리는?

 

 

 

Q3그들의 믿음이라는 표현의 의미는?

 

 

 

Q4 메시아 예수님께서 아이야, 네 죄가 용서됐다!”고 선포하신 표현의 의미는?

 

 

 

Q5 처음으로 등장한 권위적인 율법연구가들이 예수님께서 죄가 용서됐다는 선포에 그가 하나님을 모독하는구나!”라고 반대하는 이유는?

 

 

 

Q6 율법연구가보다 예수님이 진정한 권위자인 이유는?

 

 

 

Q7 인자로서 예수님의 권위는 무엇인가?

 

 

 

Q8 죄 용서 선포의 신학적 의미는?

 

 

 

Q9 예수님의 죄 용서 선포 사역과 치유 사역에 대한 율법연구가와 사람들의 반응을 비교해 보자.

 

 

 

Q10 칭호 인자참람모티프가 하는 역할은?

 

 

 

 

내포독자, 곧 이상적인 제자는 인자-예수님의 죄 사함 선포가 곧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뜻한다는 것을 알기에, 또한 이 사역이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사실을 알기에, 질병으로 인해 죄인으로 취급받는 약자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죄 용서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경험하는 사역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회복의 역사는 개인적 차원보다는 연대적 차원에서 진행될 필요가 있음을 알고, 공동체 구성원들의 믿음으로 규합하는 일도 집중한다. 그리고 죄인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하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마저도 설득해 그들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권면한다.


2) 사회적 약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식탁에 초대하자(2:13-17)

[2:13] 그리고 그분께서 다시 바닷가로 나가셨고, 무리가 모두 그에게로 나아오니, 그분은 그들을 가르치고 계셨다.

[14] 그분이 길을 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너는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서 그분을 따랐다.

[15] 그리고 그분이 그의 집에서 비스듬히 누웠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과 함께 비스듬히 누웠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었으며 그분을 따르고 있었다.

[16] 그리고 바리새파의 율법연구가들, 그분이 죄인과 세리와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그가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는구나?”라고 거듭 말했다.

[17] 그때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라고 말씀하신다.

 

Q1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고, 집으로 이동하시면서 하신 일은?

 

 

 

Q2 예수님은 누구를 하나님 다스림(나라)의 친밀한 식탁 교제에 초대하시는가?

 

 

 

Q3 의인과 죄인이라는 평가는 누구의 이해인가?


 

 

Q4 예수님께서 하신 비유적인 격언,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무슨 뜻인가?

 


 

내포독자, 곧 이상적인 제자는 사회적 및 종교적 이유로 상대화된 죄인들이 하나님의 다스림이라는 축제에서 주요한 손님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긴다. 자신의 이전 삶에 개의치 않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제공하시는 축제의 장에 기꺼이 나아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의 식탁에 초대하는 사역을 하고자 한다. 또한, 진정한 영적 의사로서 내포독자는 사회 통념적 평가보다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임재하는 곳에는 자칭 의인이 아니라 그들에게 죄인으로 평가받는 사람들이 반전의 평가를 받는 장을 연다.


3) 메시아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자(2:18-22)

[2:18] 그리고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금식하고 있었다.

[18] 그리고 사람들이 그분에게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왜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가?”라고 묻는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신랑의 축하객들이, 신랑이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금식할 수 없지 않느냐? 그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는 금식할 수 없다. [20] 그러나 신랑이 그들에게서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 날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다. [21] 누구도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로 댄 조각이 낡은 데를 당겨서, 더욱더 심하게 찢긴다. [22] ,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담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가죽 부대를 터뜨려서, 포도주도 가죽 부대도 다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Q1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 것을 두고 예수님께 고소한 의도는?

 

 

 

Q2 예수님께서 금식을 하지 않은 제자들을 변호하신 취지는?

 

 

 

Q3 금식은 언제 하는가?

 

 

 

Q4 새로운 것과 헌 것의 언어적 은유(verbal metaphor)를 사용한 의도는?

 

 

 

내포독자, 곧 이상적인 제자는 메시아 예수님의 사역으로 하나님의 다스림이 임했다는 신학적 확신을 하고, 유대주의의 관행적 삶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 다스림의 축제적 형태를 드러내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고자 한다. 이상적인 제자인 내포독자는 획일적인 삶의 방식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다양한 삶의 방식, 곧 축제 때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슬픈 때는 금식으로 사는 삶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간파한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금욕적 삶의 방식만을 강요하다간 축제까지도 망친다는 사실을 알기에 메시아 시대에 부합하는 축제적 삶을 권장한다.


4)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제도를 활성화하자(2:23-28)

[2:23] 안식일에 그분은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게 됐고, 그의 제자들은 이삭을 자르면서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24]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분께 보시오, 어찌하여 그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것이오?”라고 말하고 있었다.

[25] 그래서 그분은 그들에게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릴 때에,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를 너희는 읽지 못하였느냐? [26]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만이 먹을 수 있는 제단 빵을 먹고, 그와 함께 한 사람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신다.

[27]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28] 그러므로 인자는 심지어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Q1 안식일에 밀 이삭 자르며 길을 내는 것은 안식일 법 위반인가?

 

 

 

Q2 그들의 고소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대응하시는가?

 

 

 

Q3 다윗 때 대제사장은 아비아달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아히멜렉인데, 이것은 오류인가?

 

 

Q4 안식일 법의 근본정신은?

 

 

 

Q5 제도와 사람 간의 바람직한 관계는?

 

 

 

Q6 안식일과 관련해 예수님의 권위는?

 

 

 

내포독자, 곧 이상적인 제자는 다윗을 능가하는 메시아 예수님을 따르며 하나님 다스림의 사역에 동참할 때 안식일 법에 자유하며 사역하겠다는 철학을 세운다. 사람의 필요를 돌보거나 채워주지 못하는 제도가 하나님의 다스림에서는 더는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안다. 사역 현장에서 제도가 사람을 얽어매서는 안 되며, 오히려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키게 해야 한다.


5) 형식적 규례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선한 일을 행하자(3:1-5)

[3:1] 그리고 그분이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런데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남자가 있었다. [2] 그리고 그들은 그분을 고발하려고, 그분이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는지 보려고, 그분을 지켜보고 있었다.

[3]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 남자에게 가운데 서라!”라고 말씀하셨다.

[4]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 혹은 악한 일을 하는 것, 곧 목숨을 구하는 것 혹은 죽이는 것 중 어느 것이 옳으냐?”라고 물으신다.

[4] 그러나 그들은 대답을 못했다.

[5] 그래서 그분은 화를 내시며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을 탄식하시면서, 손이 오그라든 남자에게 손을 내밀어라.”라고 말씀하셨다.

[5] 그리고 그 남자가 손을 내미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3:6]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곧바로 뛰쳐나가, 헤롯 당원들과 함께 그분을 죽이려고 모의했다.

 

Q1 회당, 병자, 감시자 등의 문학적 역할은?

 

 

 

Q2 예수님께서 병자를 무리 가운데 세우신 의도는?

 

 

 

Q3 예수님의 말씀에서 선과 악을 정의하면?

 

 

 

Q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분노하신 이유는?

 

 

 

Q5 거룩해야 할 안식일에 바리새파와 헤롯당이 야합해 예수님을 살해하려 한 근본적 이유는?

 

 

 

따라서 내포독자, 곧 이상적인 제자는 형식적 규례의 굴레에 매여 사람에게 필요한 선한 일을 실천하는 것도 자유롭지 못한 것에 불편해한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임재한 현장에 그런 형식적 규례는 더는 필요치 않다. 오히려 사람을 위해 선한 일을 하는데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내포독자, 곧 이상적인 제자는 2:1-3:6을 읽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가로막는 형식주의 신앙을 허물어내는 사역을 하겠다고 결단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사역을 중시하고(2:1-12), 사회적 약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식탁에 초대하고(2:13-17), 메시아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살며(2:18-22),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제도를 활성화하고(2:23-28), 형식적 규례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선한 일을 한다. 물론 반대자들의 이의 제기와 거역으로 인해 이런 사역이 일사천리로 승승장구하지는 않을 뿐만 아니라 죽음의 그림자가 진하게 드리워지더라도 하나님의 다스림을 올곧게 전달하는 사역을 추진한다(3:1-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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