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돌아온 왕

침묵에 흐르는 정적,

하나, 둘, 셋...

여덟(열)인가?

왕이 침묵하니,

EPL 2021~22 득점왕 손흥민이 침묵하니 정적만이...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후반 14분에 교체 출전,

한 골로 4-2를 만들며 승기를 완전히 잡고서 침묵 세레모니!

침묵에 환호가 터진다.

왕은 침묵으로 자기 존재감을 드러낸다.

침묵으로 눈물은 마음에서만 훔쳐내는 위용.

침묵이면 됐지!

또 한 골, 또 한 골, 해트트릭!

그제서야 수줍은 미소로 환한 얼굴이다.

침묵으로 돌아온 왕!

 

"침묵으로 존재를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