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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 대둔산

[사는 이야기]/자전거 감성여행

by 에이레네/김광모 2018. 7. 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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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흑석리-벌곡-물한재-양촌-대둔산배티재-진산-안영리-복수동-원점회귀.gpx

지난겨울, 대둔산 한 바퀴 돌기에 도전했다가 추위에 중도에 돌아섰으나, 이번에는 이뤘다. 경로는 대전일보 - 흑석리 - 벌곡 - 물한재 - 양촌 - 운주 - 대둔산 배티재 - 진산 - 안영리 - 복수동 - 원점이다.


벌곡 한덕삼거리에서 대둔산 수통골을 향하다, 덕곡삼거리에서 양촌 방향으로 갈 길(매죽헌로)을 잡았다. 고즈넉한 시골 분위기에 취해 오르다 보니 물한재터널이다. 언젠가 운전하며 지난 기억이. 짧은 터널을 지나고 내리막길, 야호! “이거, 여름 더위를 싹 날려버리네!”

 

양촌면사무소가 있는 마을에서 697 지방도(황산벌로)를 따라 대둔산 방향으로 간다. 신기리를 지나니, 전라북도 표지판이 보이고, 달리다 보니 운주장터도.

 

장산삼거리에서 대둔산로를 달려 대둔산 배티재로 향한다. 여러 해 만에 찾아서인지, 뭔가 낯설다. 도로공사로 개발로 산이 신음하는 소리가 들려서인가. 대둔산 오르는 길, , 기이일... 긴 오르막길이다.



배티재에서 탁구대회 성적에 주눅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에게 용돈을 보낸다. 격려와 응원이다. 아들이 이 마음을 느꼈겠지. 자전거 타며 아들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아들아, 끝까지 달려보자!” “아빠, 감사해요. 용돈을 너무 많이 주시는 거 같아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잠시 간식을 먹으며 힘을 보충하고 오르는 수고 맛인 내려가는 질주의 쾌감을 느끼며 진산으로 향한다. 복수로를 타고 대전을 향한다...

대둔산 한 바퀴 돌기, 쉽지 않은 경로이다마쳤다거리: 95.7km, 획득고도: 923km. 대둔산 산돌이 끝은 집에서, 아내가 준비한 시원한 냉콩국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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