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주요 일을 마친 금요일 새벽,
용암사 운해 일출에 사로 잡힌다.
카메라를 가방에 담으려하자
멀리 안산에서 오셔서
옥천에서 1박하고 초행출사하신
진사님께서 좀 기다려 보자고 하신다.
그 기다림,
운해 일출은 보지 못했어도
멋진 일출은 봤다.
주렁 주렁 달린 열매는 돌배이다.
이른 아침 햇살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녀석이 부럽다.
기다림,
내게 올 손님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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