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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월드컵] 처녀 슬로바키아, 축구계 지존 이탈리아를 침몰시키다

[사진_스포츠]/한국축구_Korea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0. 6.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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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월드컵 공식구인 자불라니 역시 "둥굴었다!" 처녀 출전해, 전대회 우승팀 이탈리아까지 침몰시키며 16강 진출이라는 이변의 주인공인 된 슬로바키아! 로버트 비텍(R. Vittek)이 전반 25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경기는 슬로바키아로 기울었다. 이탈리아는 자신들의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부상에서 복귀한 삐를로(A. Pirlo)가 교체 투입된 후부터 축구다운 경기를 했다. 중원에서 탁월한 개인기로 여유로운면서도 위협적으로 공격로를 찾아내는 기술은 아주 탁월했다. 81분, 이탈리아 디나탈레(A. Dinatale)가 추격골을 넣어 1-2 상황부터는 축구의 진수를 보이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89분 슬로바키아 코푸넥(K. Kopunek)이 교체출전하자마자 추가골을 넣어 3-1로 쐐기골을 넣은 듯했으나, 이탈리아 퀴아글리아렐라(F. Quagliarella)가 득점에 성공해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겐 시간 제한이 아쉬웠을 뿐이다!

                                          ▲ 사진출처: FIFA홈페이지

처녀 출전한 슬로바키아가 차분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자신들의 경기력을 펼치면서 전대회 챔피언인 이탈리아를 침몰시켰다. 오는 토요일 대한민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8강 도약을 위한 16강전을 한다. 슬로바키아처럼, 한국 허정무 호도 자신의 경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르헨티나전처럼, 상대에게 말리지 말고...... 슬로바키아가 2010남아공월드컵 이변의 한 주인공이듯이, 대한민국도 원정 8강에 진출하는 새로운 축구역사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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