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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니나전에 대한 상서로운 징후

[사진_스포츠]/한국축구_Korea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0. 6.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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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월드컵 B조 둘째 경기,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빅매치가 한국시간 오늘 저녁 8:30에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한 마음이 돼 태극전사들이 그리스전에 이어 선전해 쾌승을 거두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실린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상서로운 징후들을 정리해 봅니다.

참고로, 상서―롭다
(祥瑞―)〔―로우니, ―로워〕【형용사】【ㅂ 불규칙】는, 복되고 좋은 일이 있을 듯하다는 한자어입니다. 


심리적 상승 징후//

본선 B조 성적을 보면,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는 승점이 각각 3점으로 같지만, 대한민국이 아르헨티나에 골 득실에서 앞 섭니다. 조1위로 달린다는 사실은, 우리 태극전사들에게 심리적으로 자신감과 여유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아시겠지만, 아르헨티나가 첫째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대상으로 기록한 가브리엘 에인제(Gabriel Heinze)의 첫 골에 대한 심판 볼프강 스타르크(Wolfgang Stark)의 판정을 두고, FIFA 심판위원회는 오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평가는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호에 결코 긍정적인 작용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할 겁니다. 또한 경기를 관장할 주심도 동료 주심의 오심판정에 대한 기억에, 아르헨티나에 조금이나마 불리한 판정으로 기울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우리 태극전사들이 홈팀 유니폼인 붉은색 상의를 입고 경기합니다. 실력으로나 현장응원 강도로나, 대한민국이 밀리는 것은 기정 사실일 겁니다. 그러나 붉은 투혼의 유니폼은 200만 거리 응원과 전국민의 응원 함성을 잘 이어줄 겁니다. 우리 태극전사들은 붉은 투혼 유니폼에서 심리적 안정과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겠죠.







사진출처: FIFA 홈페이지




명성 실추의 징후//


대한민국이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 그것도 2-0 승리를 장담했겠습니까? 또한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스위스가 이른바 무적함대 스페인을 1-0으로 승리할 것이라 기대나 했겠습니까. 축구종가 영국이 미국에 1-1 무승부로......


우리 팀의 대 아르헨티나 전적은 객관적으로 그리고 기록적으로 불리합니다. 그러나 축구계의 명언, "공은 둥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 "자불라니(Zabulani)는 천방지축이다!"는 말을 추가합니다. 천방지축인 자불라니에 대한 우리 선수들의 적응력은, 그리스전에서 확인했듯이 다른 팀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아르헨티나 마라도나 감독은 허정무 호의 빠른 공격력과 투혼의 이른바 태권축구에 긴장하며,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 불안을 해소하려는 몸 부림이라 해야겠죠.

일전에 "대한민국팀, 아르헨티나팀에 승리하다!"를 글을 쓴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팀이 아르헨티나 팀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2010 남아공월드컵 현장에서 들려올 승리의 희보를 전조하는 경기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축구특별시 '대전시티즌'과 탱고 축구를 대표하는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Argentinos Juniors)의 맞대결 소식입니다. 6월 5일, "제4회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에서, 대전이 산토스와 곽창희을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습니다.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는 올해 아르헨티나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강팀으로, 100년 전통에 빛나는 명문 구단입니다. 월드스타 제조 공장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는 1904년 창단된 이래, 세계적인 축구영웅 마라도나를 비롯해 바티스타, 소린, 캄비아소, 리켈메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팀입니다.


오늘 밤, 우리 태극전사들의 상서로운 경기력을 그리고 승리를 응원합니다. 기존의 축구계 명성을 실추시키고 새로운 명성을 만드는 결전이 되길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승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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