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을 다시 찾았다.
가을을 서둘러 맞는 기분으로.
지난 6월엔 법주사-문장대-신선대-경업대-법주사 산행이었는데,
천왕봉을 오르지 못해 아쉬웠고,
경업대에서 본 입석대도 가까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다른 산행길을 택했다.
도담리(윗대목골)-천왕봉-입석대-신선대-입석대-천왕봉-도람리 원점회귀
도담리-천왕봉 구간은 시작은 평탄했으나 급경사면에 돌길과 자갈길이다.
오를 때는 별 무리 없이 올랐으나 내려 올 때는 쉽지 않았다.
산행의 매력은 능선 길 걷기라는 사실을
그리고 다가가 바라보기라는 사실을 즐긴 산행이었다.
무엇보다 부부가 하나가 돼
중년의 시간을 보낸는 즐거움이 컸다.
차량 문제로 원점회귀가 아쉬웠다.
그렇지 않았으면 종주했을텐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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