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출발해 새벽을 달려 섬진강에.

섬진강자전거길에서 그 유명한 두바퀴쉼터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한다.

제법 쌀쌀하다.




섬진강 아침 풍경에 가슴 설렌다.

아내는 자전거 여행하며 벚꽃 무대에서 

오카리나 연주할 기대가 크다.





구례구역, 내게는 말그대로 고향역이다.

시골을 탈출(?)하는 주요 통로였지!




사성암 인증센터 가까이 벚꽃길,

아침의 고요가 정겹다.



구례, 구례중학교가...

고향에서 구례구역까지 4km, 

다시 4km를 자전거타고 달려 구례중학교에 등교를.


아내는 이 무대에서

오카리나 첫 거리 공연이자 자전거 여행 연주회를 한다.

<뭉게구름>

https://youtu.be/fNMULI9MKks




 

남도대교를 벚꽃이 한창 수놓는다.

또한 남도내교를 배경으로 거리공연을.



화개장터다.

장터국밥집에서 이른 점심으로

참게장정식과 재첩회덮밥을 주문했더니

빙어튀김을 서비스로.




쌍계사 벚꽃길

딱 제철에.


함께하는 의미,

아내와.

자전거와 음악도.


우리 부부에게 행복한 감성 여행길이다.

왕복 88km *.^^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

 

 

 

 

 

 

 

고향,

정겨움이 깃든 곳에 발길을 뒀다.

 

섬진강,

삶의 존재와 부재를 가를뻔한 곳에 섰다.

 

그곳에서

새 날을 맞는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 구례구역
도움말 Daum 지도

'[풍경사진] > 일출_Sunrise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상  (8) 2012.12.01
갈망 (남한강 강월헌)  (9) 2012.11.30
일출, 대청호 추소리 병풍바위  (3) 2012.11.23
The Upper World  (8) 2012.11.19
고향 강가에서  (12) 2012.05.30
우포늪의 어부  (11) 2012.03.29
우포늪 일출 소경  (12) 2012.03.24
[사진] 우포늪  (8) 2012.03.22
#1 일출: 호수의 그림 두 편  (26) 2011.12.29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

    구례 사성암에서 내려와 아내의 제안으로 바람결에 춤사위를 보이는 억새가 있는 섬진강 강가로 내려갔습니다.

  섬진강은 저에게 위험한 놀이터였습니다. 여름철이면 탁히 놀만한 곳이 없던 시절, 온 종일 놀아도 놀 수 있는 놀이터였습니다. 특별한 수영복이나 수영도구 없이도, 그저 옷만 다 벗으면 원없이 수영을 즐기며 놀았던 추억의 놀이터죠.

  그러던 어느 여름날 제대로 수영도 못하던 철부지가 그만 섬진강 급류에 휘쓸리며 어우적거렸던 기억이. 마을 어른들은 강변 소나무 그늘에서 잔치 중이라 꼬마 아이가 죽어가는 것도 모르고 흥겨워 했었죠. 다행히 갓 해군을 제대한 분의 도움으로 구출되었습니다. 그러니 섬진강은 저에게 위험한 놀이터였습니다.

  지난 추석에 가족과 추억 깃든 섬진강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내는 가을 분위기를 잡고, 아들은 은어를 낚아 보겠노라고 특수 장비를 제작하고, 딸을 바위에 걸터 앉아 음악을 듣습니다. 아내과 딸이 억새밭에서 보이는 다정한 모습에서, 딸이 엄마의 친구가 되어 주는 아름다운 장면을 봤습니다. 가족은 친구인가 봅니다.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

  벌써 30년도 넘었습니다. 20리 길을 자전거 타거나 비오는 날이면 시골버스로 구례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저 높은 산이 궁금했었습니다. 알고보니 오산입니다. 기암 절벽에 사성암이 있어 유명합니다. 특히 사진작가들에게도.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자가 운전은 안 되고, 일단 사성암매표소로 가셔서 구례군에서 운영하는 마을버스를 타시면 스릴감 느끼면서 가실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딸은 그 스릴감을 즐기던데 저는 좀 무서웠습니다. 혹여 안전사고라도.....
 
  사성암에서, 잠잠히 흐르는 섬진강, 장엄한 지리산, 아기자기한 구례 풍경을 조망하며 삶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 사성암 주지실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