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역 정전 사고 대응에 미흡
27일 오후 7시, 서울 출장 업무를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오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지하철을 내려 에스칼레이터를 이용하려 하니 작동하지 않는다. 가능한 일찍 귀가하려는 마음으로 계단을 서둘러 걸어 올라 역사에 들어섰다. 철도회원카드를 지갑에서 꺼내들고 승차권 자동발매기로 향하려는데, 순간 눈을 의심했다. 길게 늘어선 여행객들이....... "아,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이동하는 여행객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상황을 파악해 보니, 순간 정전으로 발권 시스템이 중지된 상황이다. 그리고 예약 결제한 승객에 관한 안내글이 전부이다. 승차권 자동발매기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길게 늘어선 행렬에 합류했다. 종일 교육으로 피곤함을 KTX 객차에서 쉬려는 생각은 포기했다. 과연 얼..
[사는 이야기]
2009. 11. 27.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