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전거 여행 5] 속초 척산온천~한계령/오색령~조침령-구룡령~내면(국빈장)
2018년 10월 7일 몸도 마음도 부담을 느끼는 날이다. 간밤에 찜질방에서 거의 한숨도 자지 못한 터라, 그래도 자유로운 영혼이 돼 달려 보자. 6:30 멋진 일출 빛을 벗삼아 척산온천(고도 33m)에서 출발한다. 마음 한켠에서는 이 빛을 해안에서 봤거나, 설악산 정상에서 봤으... 목우재 터널을 지난 설악교삼거리에서 설악산을 감상한다. 출발지에서 8km 지점인 석교리 가을 들판에서 설악산을 감상한다. 남설악터널인데, 직전에서 옛길로 삘딱고개를 넘으면 더 좋았을 걸. 그리고 그전에, 장승리에서 상평리로 직진하지 않고 옛길로 본동으로 왔으면 더 좋았을 걸. 설악로를 타고 가다 가라피리 길가에서 아내표 떡 한 개를 꺼내 한 입 깨물고 다시 달린다. 가을 하늘 높다, 청명하다. 오색약수터에 이르니 33km ..
[사는 이야기]/자전거 감성여행
2018. 11. 12.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