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한증 축구의 변신에 속수무책인 허정무호
제4회 동아시아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는 중국을 맞아 전반전에만 무려 2골을 실점했다. 전반전 경기는 한 마디로 삐그덕거림이다. 공격 속도 느리지, 패스 부정확하지, 슛팅 정확도 떨어지지. 게다가 중국의 역습에 공간을 내어주지! 실점은 둘 다 수비수 실책, 그것도 가장 기본적인 패스 실패로 인한 실점이다. 설령 패스에 실패했다하더라도 일대일 책임지기가 철저했더라면 이어가는 공격을 차단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안 되지. 중국은 세대교체에 성공한 모습이며, 이름하여 만리장성 전략의 축구를 선 보였다. 후반전 실점은 빠른 역습과 덩줘샹이 수비수들을 말 그대로 농락한 개인기에 의한 것이었다. 우리 팀이 중원에서 공을 많은 시간 점유했지만 만리장성 수비 전략을 뚫는 예리함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전 대비..
[사진_스포츠]/한국축구_Korea Soccer
2010. 2. 10.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