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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실리를 내세우다 집중력이 꺽일까....... (2011 R&R Cup 대전 0-3 포항)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1. 4. 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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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정규리그에서 포항과 경쟁에서 골득실차로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상황, 2011 R&R Cup 경기에선 0-3으로 패했다. 왕 감독은 지난 인천전 컵대회에서도 그랬듯이 이 경기에서도 거의 2군에 가까운 선수 선발로 1.5군 정도의 포항에 응했으니, 결과는 충분히 예상한 바다.

왕 감독은 정규리그와 컵대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보다는 정규리는 라는 실리를 챙기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왕 감독은 정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리를 추구하고 있다. 정규리그에 집중 그리고 주전 선수를 보강할 선수 훈련이라는 토끼를.

그러나 팬의 입장에선 연습경기나 훈련경기 같은 경기, 정규리그 1위 경쟁관계 상대팀과 무기력한 경기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것도 홈에서 말이다. 경기를 관전한 팬들은 기대감으로 왔다가 경기보고 실망하며 돌아섰다고 한다.

대전 김도연과 양정민의 퇴장에 3골 실점패 상황. 자칫 정규리그에 집중하는 주전선수들에게까지도 그리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실리도 좋지만 분위기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선수와 구단의 분위기는 물론이며 팬들의 분위기도. 가난한 시민구단이라 선수층이 얇아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 하여튼......

반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투지가 좋았다. 두 골로 경기 최고선수에 선정된 슈바 그리고 결승골을 넣은 노병준, 중원에서 맹활약한 김기동 등. 이날 경기에서 김기동은 40 도움을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포항은 시즌 연승 행진의 분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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