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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1 개막선] 대전시티즌, 울산에 징크스를 시원히 깨며 승리를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1. 3. 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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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전 중 하나인 울산 현대 대 대전 시티즌 경기가 6일 오후 3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있었습니다. 대전은 박은호(바그너)의 프리킥 2골, 선취골과 추가골로 울산에 2-1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2010년 시즌엔 울산에 2패, 13경기 무승이라는 상대 전적을 뒤엎었습니다. 이로써 대전은 3점을 챙기면 2011년 시즌을 아주 상큼하게 출발했습니다. 

브라질 출신 박은호는 선발 데뷔전에서 프리킥으로 2골을 성공시키며 프리킥의 달인으로 등극하는 기픔을 누렸습니다. 중원과 전방에서 이현웅 그리고 돌아온 황새 박성호와 함께 멋진 공격력을 보였습니다. 양발잡이인 박은호는 공격은 물론이며 적극적인 수비 가담력을 보였습니다.

울산은 설기현과 김신욱의 조합으로 화력을 가동하려 했으나, 설기현은 대전 박정혜의 방어에 묶인 편이었습니다. 후반 34반 김신욱의 헤딩골로 울산이 대전을 추격하려 했으나 결국은 대전에 승리를 내줬습니다.

승리로 출발한 대전은 오는 12일 전년도 우승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하며 승리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특별히 이름 있는 선수로 구성된 팀은 아니며, 어느 정도 팀에 적응한 선수들이 팀을 옮긴 터라 울산 경기 승리는 참으로 값지지 않을 수 없네요.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바라는 견지에서 보면, 주심 이상용의 경기 종료 휘슬은 많은 아쉬움을 줬습니다. 추가 시간 5분이 이미 소요된 상황에서도 문전 프리킥 판정이라...... 그래도 차분하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대전 팀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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