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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여행] 청풍정에서 들리는 애절한 사랑 노래

[사는 이야기]

by 에이레네/김광모 2009. 9. 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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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비 우산 여행지는 충북 옥천 청풍정입니다.




  백성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한 개혁을 시도했던 역사적 사건인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이 三日天下 후, 기생 明月과 함께 피신했던 곳이죠.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수려한 풍광에서 그들의 사랑은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김옥균을 향한 그녀의 사랑을, 고요히 흐르는 금강에 투신해 죽음으로 표현했습니다. 명월이가 남긴 유서에 감동된 김옥균은 그녀가 투신한 바위에 明月岩을 새김으로 사랑 노래를 남겼습니다.


  큰 뜻을 품을 인물이 기생의 품에 안겨 세월을 보냈다는 비판의 소리를 일소하려는 사랑의 배려가 절벽에서 투신했다는 애절한 사랑의 노래가 가을비 우산 속에 메아리칩니다. 


애절한 연가는 청풍정 기와지붕키워드을 적시며 흐르고, 절벽을 타고 내립니다. 




♥♥ 에이레네 가족이 부르는 연가는 보다 승화된 가락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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