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빛을 일상생활하는 바로 그 자리에서 찾아 보기로 했다.
일몰 시간이 되어 갈수록
하늘의 빛은 금강의 일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인 "청벽"을
가슴에 되새기게 한다.
그런데 축구도 하고 싶다. 사실 요즘 축구가 사진찍기를 압도하고 있다.
오늘도 당연히 축구를 택했다.
경기를 끝내자 일몰의 매직 하우어(magic hour)이다.
줄줄 흐르는 땀,
땀 냄새나는 유니폼 차림으로
운동장 옆을 흐르는 갑천의 한 징검다리를 피사체로 택했다.
아들 손 잡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빠,
저 멀리 두 명의 낚시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시간에 빨간색 셔츠를 입고 건너는.....
오리 두 마리도 일몰 시간을 즐기나?
많은 시민들이 저녁 운동을 열심히 한다
그러는 동안, 멀리 가로등에 빛이 들어온다.
징검다리는 추억의 다리가 된다.
유성 방향을 잡아 본다.
엑스포장 방향도 잡아본다.
이 사진, 생각하며 찍었다.
특히 구도와 시간을....
갑천의 반영 불빛이 좋다.
장노출을 하니, 물결도 잡힌다.
여유롭게 아들과 함께 아버지는 여전히 낚시질이다.
아름다움을 찾아,
멀리만 가려 하지말고
가까이 삶의 현장에서 발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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