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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by 에이레네/김광모 2024. 5. 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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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늘 가르치는 데, 오늘은 배운다.


대전서구60팀이 석가탄신일 휴일에 서산중앙고등학교에서 서산행복FC와 친선경기했다. 네 쿼터 경기가 팽팽했다. 서로 지역 최고팀이라는 자존심을 지키려니. 우리팀이 마지막에 웃었다!


난 두 쿼터는 미드필더로, 두 쿼터는 수비수로 뛰었다. 둘째 쿼터에 덕만 형 킬패스를 받아 상대 문지기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 불발... 골 결정했어야 했는데. 욕심부리지 말고 종승 형에게 패스했어야.

마지막 쿼터에, 나는 공을 소유한 상황에 현석은 측면으로 수비수를 끌고 나가고, 나는 공간에 있는 판규 형님께 패스를, 판규 형님은 종승 성님께 또 패스, 골! 우리팀이 즐겨 쓰는 경기로 웃으며 경기 끝 ^.**

경기를 마치고 태안으로 이동한다. 우리 팀을 초청하신 장일 형님께서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신다기에. 요즘 집에서 20여 명에게 식사 대접이라니!

융숭한 대접에 그저 감동!
살이 꽉 찬 꽃게,
잘 숙성한 회,
게다가 백숙까지!
한때 팀 일원이셨는데 이렇게까지.


비 내리는 오후,
감미로운 음악에
맛점하며
인생 선배님께 한 수 배운 날이다.
“베풀다!”

참으로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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