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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畵/話] 제1회 한국교회(교단) 목회자 친선탁구대회

[사진_스포츠]/탁구_Table Tennis

by 에이레네/김광모 2015. 4. 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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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교회(교단) 목회자 친선탁구대회가 지난 20일 오산시민회관에서 열렸다. 대전에서 빗길 운전으로 간신히 경기 시작 시간에야 대회 장소에 도착했다. 여전히 빗 방울이.


기념셔츠를 받고, 우리 팀 성서침례탁우회(Bible Baptist T. T. F.) 회원을 만나 처음으로 제작한 단체복을 전달했다. 아디다스 TT 팀 폴로(남성, 로얄블루; 여성, 퍼플)로 새롭게 차려입은 회원 모두는 대회 처녀 출전에 기대 반 설렘 반의 모습이었다.


사회자의 간단한 기도로 개인전 단식과 복식 예선전이 진행되다, 예배하고 식사도 했다. 그리고 시도별 단체전과 교단별 단체전이 게다가 개인전 단식과 복식 본선까지.


좋았다. 참, 좋았다. 첫째, 목양사역의 동역자 팀을 구성해 함께 경기하고 응원하고 격려하며 보낸 하루였기에. 또한 실력 연마 필요성이라는 동기부여도 받았기에. 둘째, 유남규 감독이 보인 눈물어린 고백이 감동을 주었기에. 탁구 유학 시절에 하나님을 찾아 만났고, 기도하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주님을 떠나 방탕한 생활을. 그가 다시 삶을 되짚어 보며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모색하며 하나님을 찾는 마음으로 흘리는 회개의 눈물을. 남북탁구교류사업으로 통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픈 비전에 박수를 보냈다.


아쉬웠다. 많이 아쉬웠다. 첫째, 진행 종목이 겹쳐 단체전에 출전해야 할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게다가 숨 고를 시간도 없이 다음 경기에 출전해야하기도... 둘째, 규정대로 서비스 해야하는데, 구태의연한 서비스하는 경우도... 셋째, 예선전을 하고 순위를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장담하고 임의로 순위를 결정해 본선 경기를 서두르는... 넷째, 충분한 식사와 기념품을 준비했는데도, "부족하니"라고 안내하는 방송에...


우리 팀은 新청기와묵은지감자탕 만찬에서 행복한 교제로 공식대회 처녀 출전을 기념했다. 형님 목사님께서 후배 목사를 격려하며 섬겨주셔서 감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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