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이야기

대전 갈마동에 위치한 모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하고 있었다. 전화 벨소리가 들린다. . . 여보세요...... 지금 원장선생님 일하고 계신데요. 아, 3층 주인댁이시라고요. . . 내 머리 손질하던 원장 미용사는 전화 통화를 한다. 내용인즉, 임대료 인상 통보이다. . . 일정액의 보증금에 월세로 40만원을 주고 사용 중인데 차기 계약은 월세 6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통보이다. . . 원장 미용사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나가라는 말인가?" . .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은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제4조(차임 등 증액청구의 기준) 법 제11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차임 또는 보증금의 증액청구는 청구당시의 차임 또는 보증금의 100분의 9의 금액을 초과하지 못한다. . . 임차인들이여, 임대인의..

[사는 이야기] 2013. 12. 4. 16:55

모 정치인의 발언 중 한 토막이 생활체육 축구인들의 마음을 불편케 한다. . . "우리는 공을 쫓아 우르르 몰려가는 동네 축구 같은 선거를 했다." . . 도대체 뭘 동네축구라 한 것일까? 동네축구 현실을 제대로 알고 빗대어 말한 것일까! . . 요즘 웬만한 생활체육 축구팀에는 엘리트 출신 선수들이 적어도 한두 명은 있어 팀 전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고, 또한 축구 동호인들은 국내 프로축구는 물론이며 유럽 축구경기를 직접 관전하거나 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하면서 개념 있는 축구를 즐기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 . 요즘 동네 축구의 현실을 파악할 목적으로 생활체육 축구대회 현장을 방문해 보면 그 느낌을 충분히 알텐 데! . . 자기 집단의 실수나 실책을 용인하는 자세는 좋으나 그렇다고 다른 모임을 폄하하는 ..

[사는 이야기] 2013. 12. 2. 23:32

우리 5남매에겐 어머니의 존재는 더없이 특별하다. 어머님의 젊은 날에 헌신적이며 희생적인 사랑의 인내가 없었다면..... 남편과의 단 10년간 결혼생활 후 홀로돼 엄하시며 유별나신 시아버지 아래서 고된 시집살이...... 75세의 나이로 건강하시게 가족을 살펴 주시는 어머님, "엄마, 고마워!" "어머님, 감사합니다!"

[사는 이야기] 2013. 11. 26. 09:58

아들은 힘들어 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말한다. "아, 너무 힘들다!" 그래도 일어나 아침까지 챙겨먹고 7:10에 집을 나선다. 등교해 훈련장 청소하기로 시작해 온종일 훈련을 하고 귀가하면 저녁 10즈음이다. "아들아, 힘내라 힘!"

[사는 이야기] 2013. 11. 22. 13:37

동심 세상, 무슨 재미일까를 굳이 묻지 않아도 누구나 익히 아는 세상이지 부러운 시선으로 동경할 세상이지

[사는 이야기] 2013. 11. 19. 11:42

이 가을에 들은 기쁜 소식이다. "아버님, 경원이를 저희 DS 탁구부로 받겠습니다!" 어린 녀석을 객지로 보내야 할 상황이었다. 현 감독과 코치진이 상담했을 때는 "받지 않겠다!"고 했기에. 그래서 아비로서 아들을 위해 그리고 가장으로서 가족이 함께 생활하며 행복을 가꾸기 위해 감독선생님을 찾아 뵙고 간청을 했다. 거의 3주간, 중학교 탁구부 훈련에 합류해 훈련 겸 테스트를 받았다. 아들의 밝고 성실한 면이 인정돼 그리고 잠재적 가능성이 보여 좋은 결과를 얻은 듯하다. 기회를 준 감독과 코치진에,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아들이 좋은 탁구선수로 잘 성장해 가길 바라며 기도한다.

[사는 이야기] 2013. 11. 6. 18:33

지난 27일 오후, 아들과 함께 김남중탁구클럽 일요리그에 출전했다. 아들은 7승을 목표 선전했으나 5승에 머물러 상위부가 아니라 하위부 본선 경기에 합류했다. . . 본선 첫 경기 대상자는 일찍 귀가해 일종의 부전승을. 4부 남성 팬홀더 수비전형을 맞아 승리를. 준결승전에서는 5부 여성 팬홀더 공격전형을 맞아 또 승리해 결승전에. . . 4부 여성 팬홀더공격전형 선수를 맞아 선 2경기 승리를 하더니 다음 2경기는 연패해 2;2상황이 됐다. . . 그런데 갑자기 상대선수가 지쳤다는 이유로 기권 의사를 밝혔다. 아들은 아빠의 눈치를 살폈다. 이전 리그전에서 기권을 그냥 받았다는 이유로 혼났기에. . . 그러나 이번에는 약간의 다른 점이 있다고 판단했기에 받아주라는 표시를 보냈다. . . 아들은 당당하게 승리..

[사는 이야기] 2013. 10. 30. 23:48

가을에 잠기다 만남이 있는 가을에 빛이 어두움을 만나는 시간을 지나며 소리 소문 없이 스쳐간 가을과 수줍은 진한 미소짓는 가을이 만나는 곳에서 . . @ 대둔산

[사는 이야기] 2013. 10. 26.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