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1 AFC] 침대 축구 vs 전투 축구

[사진_스포츠]/한국축구_Korea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1. 1. 16. 18:29

본문

728x90



특정 팀의 경기력에 대한 비하적 표현을 자제하고 싶으나, 이란 대 북한의 경기는 그야말로 각각 "침대 축구"와 "전투 축구"였다. 두 팀 각각 서른 개에 이르는 파울에, 경고가 다섯 개. 퇴장 조치까지 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불과 두 세 번의 패스에 상대 선수도 두 명까지 쓰러지는 진기한 장면도 있었다.

북한은 전반전부터 사력을 다해 공격에 집중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고, 반면에 이란은 멋진 패스를 카림 안사르 타르드가 잘라내는 슛팅으로 선취골이나 결승골을 63분에 기록해 승리했다.

정대세의 프리킥, 와우! 정말 날카로운 슛팅을 이란 문지기 마하드가 선방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홍영조의 슛팅이 골대를 스치는 불운이. 결국 북한은 이란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북한 조동섭 감독은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나의 지시대로 잘 움직였다. 하지만 우린 팀은 이란의 세트피스와 드로우인 공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 했고 결국 이 것이 패배의 빌미가 되었다."라고 경기를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 북한이 8강에 진출하려면 일단 이라크전에 이기고, 아랍 에미에미레이트와 이란 경기를 지켜 봐야 할 신세다.

정신력에 의한 전투 축구나, 기회를 잡기 위한 침대 축구의 수준을 벗어나야 아시아 축구가 국제적 시선을 모을 수 있을 텐 데.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