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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대한민국 축구, 바레인에 승리하며 51년 축구역사 새로쓰기

[사진_스포츠]/한국축구_Korea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1. 1. 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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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려면, 엄청난 땀방울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축구가 지난 51년 동안 우승컵을 거머쥔 적이 없다. 월드컵에서 4강 신화와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기록에 대한 진정성을 이제는 보여줘야 할 시점입니다.

지난 11일 바레인을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둬 한국축구사 새로쓰기 첫 걸음을 기분 좋게 내딛었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의 평가대로, 역사상 최상의 팀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 활보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새내기로서 주목을 받는 선수도 있습니다. 또한 국내 무대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도 있습니다.


구자철이 두 골을 몰아치며 K-리거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 줬으며, 특히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 이청용, 차두리, 기성용의 노련한 경기력이 골을 몰아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폭소남(?)인 차두리의 공간 침투력과 긴 연결력은 당연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환한 미소는 심야에 경기를 시청하는 국민의 가슴을 정말 따스하게 했습니다.

이청용과 구자철의 발재간은 상대 수비수 서너 명은 거뜬히 제치며, 순간 터닝 슛까지. 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은 세계적인 스타급의 기술이었습니다.


두 골로 앞서며 팀 경기력이 매끈한 상황, 조광래 감독은 아마 호주전을 대비하는 생각으로 구자철과 지동원을 쉬게 하며 각각 염기훈과 손흥민으로 교체했는데 자칫 화가 될 뻔 했습니다. 수비수 곽태휘가 파울해 퇴장 당하며 패널티킥을 내줬고, 실점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던 손흥민은 채 20여분도 못 뛰고 수비수 조용형과 교체됐습니다.

2-0으로 승리했다면 보다 통쾌하게 웃음 지을 수 있었겠으나, 그래도 승점 3점을 챙기고 호주전을 맞을 수 있기에 다소 여유는 있습니다. 호주마저 제압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태극전사, 파이팅!



[밝힘. 사진은 http://www.kfa.or.kr/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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