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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R] 대전 시티즌, 제주 패스 경기에 밀려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0. 3. 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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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대 대전 시티즌 경기에서, 제주가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제주는 2승 2무 전적으로 승점 8점이 됐으나 대전은 1무 3패로 1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제주는 패가 없는 성적이지만 대전은 승이 없는 성적입니다.

 

 

 

 

제주, 패스 위주 좋은 경기력을

 

  제주가 패스 위주 좋은 경기를 보인 예는 바로 골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협은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또한, 불과 4분여만에 이상협의 던지기 공격이 문전까지 날아와 권집의 키를 넘겼고 그것이 박현범에게 패스가 돼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대전, 전 라인에 비상 신호

 

  대전은 브라질 출신 수비수 산토스 영입으로 수비라인은 정비가 돼 보였으나 중원이나 최전방은 심각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패스 성공율이 극히 낮은 경기를 했는데, 거의 모든 선수가 공을 한두 번 터치한 후 다음 동작으로 이어지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터치가 있을 때 이미 상대선수는 수비 대형을 갖추고 또한 협력 압박도 합니다. 그러니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도 없는. 알레마저도 불필요한 킥 동작으로 퇴장을 당했으니, 그렇지 않아도 선수가 부족한데.

 

 

대전 문지기 양동원, 선방 덕에

 

  대전 수호천황 최은성을 이어 문지기가 된 양동원의 활약은 패한 경기였지만 그래도 나름의 만족을 느끼게 했습니다. 특히 후반전에 세 차례의 선방 덕에 더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은 게 다행이었습니다. 수비진영이 무너진 상황,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간격을 좁히며 각을 줄여주는 대담성을 보였습니다. 또한, 왼쪽 측면에서 네코가 찬 공을 터치해 굴절시켜 골대를 맞고 아웃되게 했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구자철의 슛도 선방했습니다. 

 

 

대전 왕 감독, 백패스와 볼터치도 벌금이야!

 

  대전 왕 감독은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진 상황입니다. 4경기 중, 단 한 차례도 승을 기록하지 못한 위기입니다. 공격적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은 팬들도 실망케 합니다. 백패스는 물론이고 불필요한 볼 터치에도 벌금을 부과하는 규칙을 만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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