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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 수원 주닝요, 인천의 기세를 잠재우다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0. 3.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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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경기가 금요일 저녁 시간에도 있었던가. 4라운드 두 경기가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 삼성 대 인천 유나이티드, 그리고 전북 현대 대 FC 서울 경기가 열렸다. 수원은 인천에 역전승했고, 전북과 현대는 무승부였다.


데뷔골 주인공, 남준재와 주닝요

수원과 인천 경기에서는 데뷔골 잔치였다. 골잔치 주인공은 인천 남준재와 수원 주닝요이다. 남준재가 전반 15분 경에 선취골을 넣었고, 주닝요는 전반전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승골의 주인공도 주닝요였다. 이길훈이 양상민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그리고 양상민이 문전을 쇄도하는 주닝요에 패스했다. 주닝요는 멋진 골을 작렬시켰다.



골 승부처, 코로만 대 이운재

수원 대 인천 경기 승부처는 패넡티킥 성공여부 였다. 후반전 5분경, 인천 남준재가 드리골 할 때 수원 곽휘주와 리웨이펑이 압박 수비하다 파울해 패널티긱을 줬다. 인천 코로만의 킥을 이운재가 방향을 읽고 선방했다. 수원의 경우, 조원희의 멋진 패스를 서동현이 토킥하고 돌아서는 순간 수비수가 파울해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주닝요는 수비벽 오른쪽을 휘감는 환상적인 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인천 코로만은 실축하는 반면, 수원 이운재는 선방해 사실상 승부처를 갈랐다.


인천, 집중력과 노련함이 요구

인천이 전반전에 경기를 주도했고, 수원 중앙수비라인을 교란하며 남준재가 도화성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까지 기록했다. 팽팽한 경기를 보이다 결국 전반전 추가시간에 주닝요에게 동점골을 내 주었다. 수원 골문에 슛을 여러 차례 날렸지만 유효성은 낮았다. 집중력과 노련함이 요구된다.



이운재, 2010 남아공를 준비해

수원 이운재의 선방이 승리의 한 요인이었지만 이운재의 경기에는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남준재에게 실점 상황에서, 좀 더 과감하게 나와서 남준재를 위협하며 안정적으로 슛팅하지 못하게 할 수 있었는데...... 그리고 볼처리가 미흡한 모습이 역력했고 사실상 위기 상활까지도 허용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전반전 27분에 이운재가 강민수에게 불안하게 패스했고 강민수는 코로만에 공을 뺐겼다. 코로만의 크로스는 골대를 맞췄다. 그리고 한 두 차례 늦게 공을 처리하는 경우가 있었다.



조원희, 2010 남아공을 위해

중원에서 강철 체력으로 활약하는 조원희 경기력이 돋보였다. 중원에서만이 아니라 문전에서 기회가 생기면 슛팅을 날리는 노련함도 보였다. 주닝요의 역전골은 조원희 발끝에서 시작했으니,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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