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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화보] 대전 시티즌, 정신력 부재로 대구에 역전패?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0. 3. 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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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왕선재 감독은 쏘나타 K-리그 2010 5라운드 대구 FC와 홈경기에 1-2로 역전패한 후, "이제 겨우 다섯 경기밖에 안 했습니다. 선수들이 선취골을 지키려는 해이한 정신력으로 경기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라고 인터뷰했다. 반면 대구 이영진 감독은 비록 힘겹게 1승을 약속대로 3월에 챙길 수 있어 기뻐했고,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기울여 줘 고맙다고 격려했습니다.



패인을 선수들에게 돌리는 왕 감독의 말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감독 자신의 전술 부재인지 검토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을 잠시 해 봤습니다. 또한, 다섯 경기 성적이 1무 4패인데도 "겨우 다섯 경기밖에"라는 표현은 팬들의 응원에 대한 성의없는 말이라는 생각도.





경기 초반, 대전 선수들은 대구 문전을 위협하며 유효 슈팅을 여러 차례나 시도했습니다. 결국, 고창현의 프리킥을 박정혜가 헤딩 슛으로 선취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골을 넣을 많은 기회들을 놓쳤습니다. 전반전에 수세에 몰렸던 대구는 후반전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구 안델손이 동점골을 그리고 레오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1점으로 최하위 15위에 등극(?)을 했고, 대구는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대전은 광주 상무를 상대해 첫 승을 하려면 심기일전해야 할 겁니다.



                       ▲ 대전 김성준이 슈팅했으나, 상대 선수 다리에 맞고 굴절한다.



                       ▲ 대전 고창현이 상대 수비 선수 사이로 공격을 시도한다.



                       ▲ 대전 박성호와 대구 방대종이 맞대결한다.



                       ▲ 대전 바벨이 부상에서 복귀해 선전한다.



                       ▲ 국곡리 아이돌 중 한 명인 김성준이 맹활약을 한다.



                       ▲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 대구 이영진 감독도 칭찬한 김동석이다. 2년 만에 경기를 잘 소화하며 팀전력에 도움을 준다고.



                       ▲ 대전 신인선수 김진솔이 교체 출전해 막바지 공격력을 퍼붓는다.



                       ▲ 대전 신준배가 새롭게 출전해 2실점은 했으나 안정적인 수문장 역할을 한다.


                       ▲ 대전 김진솔의 슈팅이 대구 문지기에게 안지고 만다.



                       ▲ 대전 KTX 우승제도 끝까지 달려봤지만....



대전 왕 감독은 "괜찮다!"라고 말은 하지만 정작 그는 바짝 마른 입으로 인터뷰한다. 다음 광주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먼저는 자신을 그리고 선수들을 나아가 팬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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