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주왕산 봄으로 행복
주왕산, 주왕산... 여러 해 전부터 아내는 노래했다."여보, 주왕산에 한 번 가 보자!" 연구 학기 중이라,아내 일터도 쉬어.큰 일(?)을 진행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아내와 떠나는 새벽 여행 계획은설렘으로 잠 못이루는 비박 여행이 됐다.거의 네 시간 운전하려면 쉬어야 하는데... 대전발 00:50!주산지 새벽출사를 여유롭게 하려.그런데 이슬비가 차장을 덮는다. 씨 없는 포도를 깨물며음악에 흥겨워달리고 달려오르막 내르막을. 04:40 주산지주차장에.잠깐이라도 잠을 자려했으나세찬 바람결로... 바람이 깨우는 새벽은새벽출사 바람마저 깨워버렸다.그래도 아내와 새벽 산책을... 우리 부부만을 기다린 듯한주산지는 벌써 운해를 능선으로 몰아올리고물결이... 바람은 바람결에 날아갔어도남은 바람은 새로운 바람을 일게한..
[사는 이야기]
2015. 5. 7.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