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파손 보험 청구
"아들아, 늘 신중해라!" 평소 아들에게 하는 말이다. 탁구대회 출전하고 거의 일 주일 만에 귀가하는 아들은 덤벙됐는지, 아니면 등 가방에 큰 가방을 챙겨야 해서 인지, 버스에서 내리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전면 유리가 와자작 파손됐다. 좋은 성적도 거두지 못한 녀석인데,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좀 신중해야지!"라고 가볍게 타이르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센서 부분이 파손돼 버튼 인식에 문제가 있어 불편하니 수리를 해 달라고 한다. VEGA 시리즈라서 팬텍수리센터를 방문해 견적을 받으니 무려 146,000원이다. 개통한 휴대폰 영업점에 전화해 묘책을 모색해 봤으나 할부금이 40여만원이나 남아 있어 뽀족한 수가 없었다. 일단 수리를 해서 아들에게 주자,..
[사는 이야기]
2014. 4. 13.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