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이야기

취미로 축구를 즐기며 담은 사진으로, 2010년 포토캘린더를 제작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함께 운동하는 월평조기축구회 회원들과 가족들의 멋진 모습을 담은 캘린더가 되길 바라며......

[사진_스포츠] 2009. 11. 22. 17:06

축구경기사진 찍다가 망원에 목말라 어떻게 할까 한참을 생각했다. Af-s Nikkor 300mm 단렌즈가 좋다는 것은 익히 알지만 가격에 부담되어, 중고를 찾았으나 중고 렌즈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대안으로 택한 렌즈가 Sigma APO DG 120-300mm F2.8 EX IF HSM이다. 신품 가격도 만만치 않아 남대문 한 샵에서 중고를 구입했다. 성능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아도 만족하기로 하고 애용하고 있다. 감지덕지(感之德之)하며~~~ 특히 스포츠 사진은 촬영여건이 좋지 않다. 축구경기장에서 야간경기 촬영할 때면, ISO는 1000정도로 높여야 하며 셔터속도는 1/500이상은 되어야 한다. 사진 촬영정보를 보시며 분석해 보길...... 꽃사진, 인물사진, 풍경사진: http://eirene..

[사진_스포츠] 2009. 11. 20. 22:45

영하의 날씨, 체감 온도까지 감안하면 북쪽 나라의 추위를 느끼는 날이다. 눈도 이따금식 내린다. 2009 한마음 연합회장배 축구대회(단장 송인한, 총무 이은귀)에서 대전 월평조기축구회(회장 우인태, 총무 오세협, 감독 정재화)가 대전 성룡조기축구회에 1-2로 역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것도 2연패 우승이다. 눈바람 맞으며 늦가을 낙엽을 밟는 월평축구전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필자도 우승팀 일원임)

[사진_스포츠] 2009. 11. 16. 02:16

남한강이 굽이 흐르는 절벽에 자리한 강월헌, 그곳에 서서 물안개 일출을 맞는 진지한 마음으로 (티스토리달력2010 가을 응모)

[사진_풍경] 2009. 11. 4. 23:16

아침 햇살 받은 단풍 끝자락을 물안개가 가볍게 안아 주는 이른 아침, 남한강 신륵사 강월헌 소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물안개 계절이 왔습니다. 아침 햇살에 물안개 피는 것처럼, 역경에서도 작은 희망으로 열정을 분출하고 싶습니다. (티스토리달력2010, 가을에 응모함)

[사진_풍경] 2009. 11. 3. 10:28

제 사진 피사체 주인공은 봄날의 향연에 흥을 돋구는 꽃님이들이었습니다. 야생화클럽이 주최하는 사진전에 예쁜 꽃님이들을 골라 보내야 하는데 어느 님이 좋을까요? ▲ 변산바람꽃입니다. 봄의 전령사 삼총사 중 하나죠. "둘이서"라는 제목을 붙이고 싶습니다. ▲ "대화"라는 제목으로, 얼레지와 현호색이 한 둥지에서 따스한 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나홀로 고고함을 과시하는 "뻐꾹나리"가,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게 했습니다.  ▲ "흰얼레지"인데,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해서 '귀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이서 대화 버전이 좋을까요, 아니면 나홀로 고고함 버전이 좋을까요?

[사는 이야기] 2009. 11. 2. 21:50

금강휴게소에서도 멋진 풍경 사진을 담을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기회를 찾던 차에, 아내의 드라이브 제안이 있어 달렸습니다. 황사인지 연무인지, 하늘은 맑지 않아 좋은 풍경을 볼 가능성은 낮았습니다. 역시~~~ 가을날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나며 단풍색이 반영으로 드려지는 풍경을 만날 날이 있겠죠.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요. 일몰 시간인데도 수상스키를 즐기는 마니아~~~~ 이렇게 가을은 우리 곁을 지나고 있나봅니다.

[사진_스포츠] 2009. 10. 30. 19:24

가을 단풍으로 절정일 남한의 금강산인 대둔산을 보고 싶은 마음은 1년을 기다리게 했다. 드디어 나에게도 때가 왔다. 4시에 카메라 가방을 챙겨 대둔산으로 향했다. 네비게이션에 태고사를 목적지로 하고 따랐는데 배티제에 이르게 했다. 차라리 잘 되었다 싶다. 태고사에서 낙조대로 오르는 길을 모르기에. 4년 전, 아내와 새벽 산행을 한 기억을 더듬어 들머리를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 한참을 헤매다 들머리를 찾았고, 급경사 등산길을 올랐다. 조상들이 다니던 길이란다. 나홀로 새벽산행은 처음인다. 조그만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어둠을 뚫고 30분 정도 땀흘리며 오봉산에 올랐다. 그런데 낙조대 쪽에서 야생 짐승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밀려오는 두려움에 하산을 해야 하나...... 그럴 수는 없었다. 능선길..

[사진_풍경] 2009. 10. 23. 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