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여행] 오륙도 선착장 산책
성침트리뷴 편집회의 후, 우리 가족은 동해안을 따라 올라갈 계획을 바꿔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구경하고 오륙도로 향하기로 했다. 여름 해무에 휩싸인 광안대교를 건너 오륙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해무로 인해 수평선이 선명하지 않다. 해무는 육지로 치솓아 오른다. 오륙도 선착장 주변을 돌아봤다. 잘 정비된 나무계단을 올라 오륙도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걸어 올랐다. 아내의 느낌을 적으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오륙도 주변 풍경은 해무로 인해 더욱 신비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아들은 갑자기 돌을 찾아야 한다며, 주변을 살핀다. 왠 돌이냐고 묻자, 저기 구멍에 돌을 넣으면 두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하트 모양에 넣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얻을 수 있고, 사람 모양에 넣으면 자녀를 낳을 수 있..
[사진_풍경]
2010. 8. 25.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