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둔산에서 무이파 끝자락 장대비를 맞다
잠들기 전에 하늘을 본다. 3시, 알람 소릴 듣고 일어나 다시 하늘을 본다. 높은 하늘엔 별이 반짝이며 파아란색이다. 대전시가지엔 연무가 깔려있다. 어디로 갈까? 식장산, 구봉산, 용암사, 대둔산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대둔산으로 고고씽~~~~ 태고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4:15이다. 그래도 차 몇 대는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다. 어둠을 뚫고 나홀로 손전등을 들고 새벽산행을, 살짝 두려움이 몰려온다.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땀을 흘리며 낙조대를 향해....... 산 능선에 이르니 여명 빛이 보인다. 하늘이 열릴 것 같은 기대감. 기대감은 이내 반전으로. 빗방울이 카메라를 적신다. 철수! 태고사 광장 이정표를 보며 하산하는데 장대비가 내리친다. 카메라 가방은 기능성이라 레인커버(rain cover)를..
[사진_풍경]
2011. 8. 9.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