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리그] "대전, 전북에 잘 버텼는데 결국은......"
K리그 개막을 고대하는 팬에는 아들도 포함돼 있다. 지난 2라운드 경기(3월 11일), 대전 시티즌 대 전북 현대 경기를 관전하고 집에 온 아들은 "엄마, 대전이 전북에 거의 막판까지 잘 버텼는데...... 결국은 져버렸어요."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엄마에게 털어 놓는다. 한 달 전부터, 일주일 전부터, 아침부터 기다렸던 홈개막전 패배에, 대전을 응원하는 아들은 다소 실망한 마음이다. 후반 교체 출전한 전북 드로겟이 선취골이자 결승골을. 전년도 우승팀의 공격형 축구, 걸출한 실력의 선수진의 공격축구를, 상대적으로 신생팀격인 대전이 맞불을 놓으며 선전한 모습은 결코 무기력하진 않았다. 대전이 전반 초반에는 전북의 화력에 밀리는가 싶더니 안정을 찾았고 두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경기의 승부점은 전북 ..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2012. 3. 13.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