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조망하러 산엘
친구가 필요한 친구에게 친구가 돼 그분을 만나러 계룡산엘 갔다. ... 성침트리뷴 원고 정리하느라 정신없어도 친구와 산엘 가야했다. ... 할 얘기가 많아도 함구하며 장군봉 돌 능선 길을 오르락내리락. 인생의 짠 맛을 느끼며. ... 장군봉에 올라서니 1시 즈음, 한 등산객이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건네며 신선봉 - 삼불봉 - 관음봉까지 오르고, 하산할 생각을 말한다. ... 쉽지 않은 등산로이니 중간에서 하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상황 파악도 못한 채 시도하는 열정적인 도전이 일을 크게 그르칠 수 있다." 능선 너럭바위에서 식탁교제. 정성으로 찰밥 도시락을 준비해 준 아내를 생각하니 "산에 가고 싶을텐 데..." ... 신선봉 근처 능선 너럭바위에서 겨울 바람에 인생의 쓴 맛을 날..
[사는 이야기]/산행(Mountain Tracking)
2016. 2. 26.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