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육, 본질로 향하라
밝힘. 딸의 페이스북에 실린 글을 읽다가, 한참을 곱씹고 이곳에 옮긴다. 도대체 '문학교육'은 언제쯤 본질을 다시 탐색할 수 있을까. 캡쳐한 것들은 JTBC 예능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분의 일부다. "시를 언제 쓸까?"라는 교사의 질문에 출연자들은 힘들 때, 생각이 많을 때, 무언가 얘기하고 싶을 때 라고 답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그리고 교사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시를 쓰는 경우에,' 라고 전제를 붙이면서 희노애락과 같은 정서가 중요하고 주로 사랑 그리움 이별했을 때 시를 쓴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들었던 의문은, 나는 일반적인 사람일까 아닐까 하는 것이다. 시 쓰는 일반적인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들일까. 문창과 학생들은, 습작생들은 일반인일까 아닐까. 나는 스스로 습작생이라고 부르기에도 부끄럽다. ..
[출판 문화]/문화예술 Culture & Art
2015. 4. 9.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