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휴가라 다 모여

카테고리 없음

by 에이레네/김광모 2023. 5. 27. 22:53

본문

728x90

휴가, 김 상병 휴가! 아들이 왔다. 그 덕에 딸 부부도 왔다. 어머님을 모시고 대청호 조선오리에서 함께한다.  백숙도 맛있고, 주물럭도 맛있다. 무엇보다 가족이 다 모여 먹으니, 더 맛있다! 고맙게도 사위가 점심을 샀다. "사위, 고마워!" 어머님께서는 대추즙 두 박스를 사셔서 한 박스씩 나눠주신다.

대청호 팡시온이 있는 데로 가서 산책한다. 두 주 전 메꽃이 예뻤는데, 이미 제철을 보냈다... 그 자리에 가족이 있어 웃음꽃이 핀다. 더 예쁜 꽃이다. 장마철을 대비해 방류했는지 대청호 수위가 낮다. 칼조개가 아주 큰 몸짓으로 시선을 끈다.

“할머니, 칼조개요!”


팡시온은 이용객이 많아 송카페로 이동해 시원한 바람에 빙수와 음료를 나눠 먹으며 여유를 즐긴다. 5월을 보내는 비가 오락가락해 대청호반 분위기는 더 멋지다. 다 모여 이른 휴가, 좋다!

아내: ”아기같은 엄마, 아빠같은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