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깊어가는 계곡에
옥녀꽃대가 조용히 고개를 내밀더라.....
옥녀꽃대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숲에 사는 다년초 식물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라며 토양 비옥도가 좋아야 한다. 키는 15~40㎝이고, 잎은 줄기 끝에 타원형으로 4장이 뭉쳐나고,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지 않다. 꽃은 흰색으로 4장의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오며 길이는 20~25㎝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는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6~7월경에 노란색이 도는 녹색으로 둥글게 달린다. 처음 발견된 장소가 거제도 “옥녀봉”이어서 옥녀꽃대라고 하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도지방에서는 이 꽃을 “홀아비꽃대” 혹은 꽃이 작고 잎이 크기 때문에 “과부꽃대”라고도 불렀다. 하지만 홀아비꽃대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 이제는 정정하여 “옥녀꽃대”로 부르고 있다. 종자가 익는 시기가 6월경인데 종자가 결실되면 홀아비꽃대는 위로 솟구치지만 옥녀꽃대는 약 45~60도 정도 비스듬히 누워 있다. 그래서 종자가 익는 시기에도 구분이 가능한 꽃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앵초, 폭포 앞에 서다 (6) | 2012.05.09 |
---|---|
은방울꽃, 하얀 소리로 (4) | 2012.05.05 |
[야생화사진] 봄맞이꽃 (6) | 2012.05.03 |
할미꽃, 신부로 다가오다 (10) | 2012.05.01 |
반디지치 (야생화 사진) (10) | 2012.04.28 |
산자고, 하얀 미소를 (10) | 2012.04.25 |
피나물, 봄 노래를 부른다 (6) | 2012.04.24 |
개별꽃, 흔한 매력을 넘어 (6) | 201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