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이야기

모처럼 식장산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앵초 소식이 궁금해서......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피나물이 빛을 받아 숲 계곡에서 자태를 뽐낸다. 노란 빛을 푸른 세상에 발한다.

[사진_야생화] 2011. 4. 25. 16:24

봄꽃님이, 잎몸은 심장형을 잎 사지 꽃 줄기 끝에 족두리 모양의 홍자색 꽃을 세 곳으로 갈라진 족두리 모양을 하고 수줍게 옆을 본다. 족두리를 쓴 새색시 자태이다. 그런데 꽃이 피기 전에는...... 뿌리는 세신이라 불리며, 한약재로 쓰인다.

[사진_야생화] 2011. 4. 22. 10:04

우리 들꽃사진의 묘미는 예기치 않은 만남에서 느끼는 희열이다. 거기다 빛도 좋고 또한 님을 찾는 손님까지 곁들인다면야 최상이다. 계룡산 한 골짜길 아내와 함께 야생화 탐사 출사하던 중에 산자고를 맞았다. 

[사진_야생화] 2011. 4. 21. 08:53

대둔산 어느 계곡으로 유랑에서 만났다. 꿩의바람꽃을...... 

[사진_야생화] 2011. 4. 15. 08:43

 대둔산 계곡은 봄비로 심장을 울리며 살아흐른다. 큰괭이밥도 붉은 실피줄을 타고 흐른다. 역동적 삶을 사모하는 맘으로 그 흐름에 합류하고 싶다.

[사진_야생화] 2011. 4. 12. 09:03

들꽃은 많다. 그러나 휘귀성 들꽃은 한 번 보기가 쉽지 않다. 휘귀성 들꽃 중 하나인 깽깽이풀을 오래 동안 보고 싶다. 해를 거듭해도.....

[사진_야생화] 2011. 4. 9. 11:28

운주 어느 골짜기에서 얼레지를 찍던 한 생활사진가가 길을 묻는다. 어디를 가야 노루귀를 볼 수 있는지. 그곳에서 두 해 전에 내가 어는 생활사진가에게 물었던 질문과 같다. 그때 나홀로님께서 친절히 안내해 준 기억이. 그래서 그분을 노루귀가 뛰노는 곳으로 인도해 드렸다. 노루귀 놀이터를 떠나 집으로 향하는데 다른 놀이터가 있다고 어느 사진가가 말한다.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라고. 그분은 이야기하다보니 몇 해 전에 뵜던 도도/이상중님이었다. 노루귀가 강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봄의 절정을 알리며......

[사진_야생화] 2011. 4. 2. 20:21

얼레지, 봄날의 고고한 자태로 맞는다. _(중부 내륙산에서)_ 

[사진_야생화] 2011. 4. 1.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