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이야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상황인데도 밀려오는 긴장을 어쩔수 없나 봅니다. 종일 책상에 앉아 다음 날 한국기독교학회 신약학회에서 맡은 논찬을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벌써 며칠 전에 원고를 보냈는데도, 보다 성실한 학자의 자세를 견지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긴장을. 기분 전환을 위해 일몰시간에 갑천을 돌았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환으로......

[사진_풍경]/대전_It's Daejeon Gallery 2009. 10. 16. 23:34

축구경기사진 찍다가 망원에 목말라 어떻게 할까 한참을 생각했다. Af-s Nikkor 300mm 단렌즈가 좋다는 것은 익히 알지만 가격에 부담되어, 중고를 찾았으나 중고 렌즈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대안으로 택한 렌즈가 Sigma APO DG 120-300mm F2.8 EX IF HSM이다. 신품 가격도 만만치 않아 남대문 한 샵에서 중고를 구입했다. 성능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아도 만족하기로 하고 애용하고 있다. 감지덕지(感之德之)하며~~~ 온라인에서 이 렌즈의 사진을 보고 싶어하는 사진가들이 있어 꽃, 인물, 풍경, 스포츠 등으로 나누어 사진을 올려본다. 꽃이나 인물 그리고 풍경은 진지하게 촬영할 수 있으나, 스포츠 사진은 촬영여건이 좋지 않다. 축구경기장에서 야간경기 촬영할 때면, ISO는 ..

[사진_풍경] 2009. 10. 15. 21:41

가을을 느끼는 재미는, 금강 줄기에서 피어나 유유히 흐르다 오르는 운해를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이른 아침에 조금만 부지런하면 쉽사리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옥천으로 잠깐의 이동으로 이런 자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빛 세계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며 여유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빛 세계의 주인이 누구일까요? 단순하지만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을 묵상하면서 나홀로 출사여행의 행복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사진_풍경]/용암사_Yongamsa Gallery 2009. 10. 10. 11:05

대전시 서구청은, 국내 최초 최대 최고의 "수상뮤지컬 갑천"에 기여한 봉사자 천 여명을 초청해 격려하며 사진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제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을 보시고, 참여 여부를 타진해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도 14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9일부터 대전시 서구청에 게시된다니 기대가 됩니다. 아쉬운 점은 작품성이 기준이 아니라, 스토리 구성상 필요한 사진이라는....... 그렇다해도 어떻습니까? 누군가에게 회상의 기쁨을 준다면야~~~~

[출판 문화]/문화예술 Culture & Art 2009. 10. 7. 16:41

순천만S라인 촬영지인 용산에서 곧바로 지리산 성삼재로 이동하다,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엄사 지구로 향했습니다. 저희 식구 네 사람이 하루 밤을 보낼 곳을 찾고, 여장을 풀었습니다. 대전 시티즌이 부산 아이파크에 패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새벽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03:30에 일어날 계획이었으나 02:00에 잠이 깼습니다. 아내는 바로 준비해서 출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계획보다 1시간 30분이나 빨리 기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딸과 아들은 본인들의 선택, 새벽 산행을 하지 않고 자겠다는 선택에 따라 정신 없이 자고 있고요. 운전해 성삼재로 이동해 차에서 내리니, 바람의 세기가 달랐습니다.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라 새벽 산행이 무리라는 생각도 잠시했지만, 그 시간에 지리산 종주..

[사진_풍경] 2009. 10. 7. 07:44

꽃향유가 저와 숨바꼭질하려고 손짓을 하던군요!

[사진_야생화] 2009. 10. 2. 22:09

원정리 느티나무가 추색을 배경으로 운해를 두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었으나....

[사진_풍경] 2009. 10. 2. 14:44

근무지(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에서 바라본 이천시 대월면 장평리 야경입니다. 멀리 타워는 하이닉스 타워입니다. 그리고 작은 궤적은 3번 국도이고요. 촬영 포인트는요. (좀 거북하시더라도.......) 제 연구실 옆에 있는 화장실 창문틀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멋지죠? 때 맞춰 차량 궤적도 연출해주니~~~~ 동네 한 아주머니(직장 동료 직원)께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랍고 환상적이예요~~!!!!"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한 직원에게 "마을 회관에 사진을 증정하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시골사람들이 사진을 제대로 감상이나 하겠느냐!"는 말을..... 그러자 그 아주머니께서 씁쓸한 표정으로, "시골 문화 수준을 모르시네요!"라고~~~~

[사진_풍경] 2009. 9. 30.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