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중년을 사는 아내
요즘 아내가 사는 모습에 진지함이 있어 좋다. 벌써 불혹의 중턱도 넘어선 아내가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며 활기차게 생활한다. 새해를 맞아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열심이다. 폭설에도 가파른 갈마길을 걸어 월평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노은동까지 가서 요리실습강습을 받는다. 또한 필기 시험을 치루기 위해 열공(?) 모드로 달렸다. 사실 열공은 내가 해야 하는데. 시험 전날, 아내가 공부하는 식탁의 모습이다. 다음 날 필기시험장에 챙겨갈 원서와 계산서 펜 그리고 문제집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거의 두 주 이상 새벽시간까지 시험 준비를 하더니 일찍 쉬러 갔다. 시험 당일(26일), 직접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시험장에 데려다 주며 필기시험 합격을 응원했다. 요즘은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하기에 오후 2시에 바로..
[사는 이야기]/OHYE, 요리
2010. 1. 27.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