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이야기

청벽엔 소소한 평화가 깃든다. 평소와는 달리 북적이지도 않고, 풍광에 탄성을 지를 정도도 아니다. 그럼에도 소소한 평화가 조용히 자리한다. 이것이 바로 청벽 일몰의 매력인가 보다! 2010년 6월 10일 나로호 2차 발사 실패가 있던 날에 _(에이레네)_ 감상과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사진_풍경] 2010. 6. 11. 08:17

남한강 굽이도는 여주에서 여주인의 노랫가락을 듣는 아침에 _(에이레네)_

[사진_풍경] 2010. 6. 10. 07:42

경기 여주 신륵사 강월헌에서 고요한 여명을 맞을 생각으로 찾았다. . . 초생달과 함께 강월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고요를 깨뜨리는 엔진 소리가 새벽을 깨운다. 무슨 소리이지? . . 4대강의 소리를 확인했다. 아, 실망스런 새벽이다! . . 4대강에서 들리는 새벽을 깨우는 소리, 그것은 생명의 박동일까, 아니면 고통스런 신음일까? . . 익숙한 기대치에 부응할까?

[사진_풍경] 2010. 6. 9. 08:17

말없이 내려 앉는 일몰 빛에 연분홍 장미가 환한 미소를 짓는다. 마치 아내가 짓는 미소처럼...... 그때 아내가 전화를 했다. "여보, 화질이 너무 좋아요!" . . 니콘 D200을 사용한 지 벌써 4년차 이다. 컷수는 무려 20만 컷이나 된다. 이른바 기변해야 할 시점이 지난 셈이다. 상위 기종으로 기변을 두고 한 달여 고민 고민하다 D200에 만족하기로 하고, 대신 가족을 위해 거의 20여년이나 된 TV를 교체하기로 했다. Full HD LCD TV, 화질이 좋을 수 밖에. (그런데 난 아직 구경도 못했다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기원 16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로.... . . 제 욕심을 내려놓으니 아내가 환하게 웃네요.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삶이 바로 연분홍 장밋빛 삶..

[사는 이야기] 2010. 6. 8. 14:18

찔레꽃, 일몰 빛에 하얀 신부로 맞는다. 어딘가 아픈 가슴을 가진 듯하나 하아얀 면사포를 쓴 아리따운 신부로. _(에이레네)_ 감상해 주시고 또한 추천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0년 6월 7일

[사진_야생화] 2010. 6. 7. 09:14

네이버 포토갤러리는 환경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 특별출사 미션인 "한국의 동식물 담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우리 야생화에 관심이 많은 저 에이레네도 미션에 참여했습니다. 최고의 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정됐다는 것 자체만도 작은 기쁨이군요. 우리 야생화 희귀종이 소멸돼 간다는 소식을 접하곤 한데 바라기는 우리 꽃이 우리 곁에서 싱그런 미소를 오래 오래 지어줄 수 있도록 잘 관리하고 보호해야 겠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0. 6. 5. 18:08

■ 황새 박성호 덕에 대전 웃다 지난 6월 2일에 진행된 2010 포스코컵 4라운드, 대전 시티즌 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대전 황새 박성호는 두 골을 몰아 넣으며 대전에 기쁨의 승리를 안겨 줬습니다. 황새가 훨훨 날으니 대전이 웃더군요. 아마 가장 크게 그리고 행복하게 웃는 사람은 왕선재 감독이었을 겁니다. 지는 경기에 익숙한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기폭제가 됐을 겁니다. 대전은 황새 덕에 승리를 거뒀으나 8강 진출은 이루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대전 황새 박성호, 훨훨 나는 모습을..... ▲ "정혁, 나를 따라오려 하지 말아라!" ▲ "혁아, 내 주변에서 놀지 말래도......" ▲ 이번에는 교체 돼 들어온 김영빈이 따라 붙는구나. ▲ "높이는 내 게 안 될 껄!" 왕선재 감독은 박성호는 대전..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2010. 6. 4. 15:23

2010 포스코컵 4라운드, 대전 시티즌 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중 심판진과 인천 코치진 간에 불꽃 전쟁이 터졌습니다. 대전 외국인 선수 알레가 헤딩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문에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에 대한 판정으로 인한 불꽃 전쟁이었습니다. 주심 안용희와 제1부심 김정식은 골을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인천 송유걸은 어이없는 판정이라는 표정으로 부심을 바라봤했고, 부심 주위에 있던 인천 수석 코치 김봉길, GK코치 신범철, 코치 우성용은 눈을 부릅뜨고 부심에게 강하게 그리고 거칠게 항의를 했습니다. 그 강도는 눈동자가 뛰어 나올 정도이더군요. 심지어 대기심판 이삼호의 유니폼까지 잡아채기도 하더군요. 인천 코치진의 이런 식의 항의는 경고감일 텐데.... 불꽃 항의는 아무런 소득없이 그저 사소한 일로 ..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2010. 6. 4.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