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이야기

선물, 기대하지 않은 채 받을 때가 더 기분 좋죠. 그렇더군요. 에이레네가 그런 선물을 받았습니다. 2010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300에 선정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2009년 다음 블로그 스포츠 분야에 선정됐으나, 사진에 집중해 포스팅하는데 수월한 티스토리로 이사했습니다. 베스트 포스팅 수도 많지 않고,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300 클럽에 가입하는 기쁨이. 300클럽 바로가기(http://www.tistory.com/thankyou/2010/) 이번에는 스포츠 분야가 아니라 사진 분야에서 선정돼 더 좋습니다. 내놓으라하는 실력 있는 사진작가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 만도 좋은 일이죠. 사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는 좋은 일입니다. 부상도 맘..

[사는 이야기] 2010. 12. 24. 18:17

 한국전통음식 맛을 볼 수 있는 한식당인 진사댁 명동점을 찾았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코리아 브랜드 서포터즈 블로거 1기 감사모임이 이 곳에서 있었죠. 약도 한 장을 손에 들고, 명동역에서 잠시 헤맨 후 길을 물어 물어 도착했습니다. 성탄절을 앞 둔 명동 불야성의 밤거리, 빌딩 숲 사이로 진사댁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 계단을 오르는데 들려오는 가야금 가락 소리는 한파의 바람을 날려 버리더군요. ▲ 제 자리군요. 맞은 편 자리는 이배용 위원장을 비롯해 국가 브랜드 위원회 부처의 "장"급 이름표가. ▲ 한 참을 기다린 후에야 이 수저를 사용할 수 있었죠. 진사댁 댁정식(?)을 즐겨 보시죠. 사진으로 말하니, 굳이 설명이 필요 없겠죠. (사실, 전문 식도락가가 아니니 딱히 맛을 표현할 수 없어서요. ^.^ ..

[사는 이야기]/OHYE, 요리 2010. 12. 22. 15:29

 KPBA 통산 11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정태화 프로볼거(3기, DSD 한독)에게는 아주 특별한 모임이 있습니다. 정 프로를 사랑으로 응원하는 서포터즈입니다. 그들이 19일 대전에 락(ROCK)을 컨셉으로 개장한 둔산그랜드볼링센터에서 정모를 가졌습니다. 프로볼러들에게 서포터즈 모임이 있긴 하지만 이 모임만큼 활발하게 지속하는 모임은 찾기 힘듭니다. 정모 현장에서 정 프로를 만나 점심을 먹으며 우승을 축하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 프로는 후배 김영필 프로가 통산 우승 기록을 추격하는 것을 따돌렸으며 포인트 랭킹도 밀어낸 기록에 만족했습니다. "결혼 후, 스럼프였죠?"라고 질문하자 정 프로는 대답했습니다. "결혼도 영향이 없진 않았지만, 볼 파운드를 15로 내렸다가 다시 16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사진_스포츠]/볼링_Bowling Gallery 2010. 12. 20. 08:00

 지난 12월 16일 저녁 7시 명동 진사댁에서, 코리아브랜드 서포터즈 블로그 기자단 1기 감사모임이 있어 참석했습니다. 이배용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모였습니다. 대전에서 KTX로 이동해 명동역에서 내려, 진사댁을 찾는데 좀 헤맸습니다. 촌놈(?)이 불야성 명동거리에 어리둥절하면서 동서남북을 가늠하지 못했기에. 결국 한 손에 약도를 들고 물어 물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위원회 직원과 블로그 관리 직원이 반갑게 맞아 줬는데, 자주 상면하지 않아서인지 서먹함이 감돌았습니다. 약속시간 7시가 됐어도, 여전히 이른바 코리안 타임이라는 배려(?)가. 이 위원장님의 도착으로 공식적인 감사모임이 시작됐습니다.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하며 박수로 환영하는 시간에 이어 진사댁의 한식을 즐기는 시간..

[사는 이야기] 2010. 12. 19. 23:31

쉼,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시간이다. 쉼터, 편안한 쉼을 위해선 반드시 있어야 할 공간이다. 자연, 때론 뜻하지 않은 환경에서 보는 이에게 쉼을 느끼게 한다. 대청호 휴목원에서...... 참고. 대청호 휴목원은 고유지명이 아니라, 지역 사진작가들이 임의로 붙이 명칭이다. "차윤도 차윤주 정려각"

[사진_풍경] 2010. 12. 18. 18:45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돌아볼 기회를 얻고자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10년 하반기 문화유산 사진 공모전 수상자 명단에 제 이름 석자도 포함됐군요. 비록 장려상이나, 기분은 좋습니다. 기변하고 첫 응모였는데, 상큼한 출발이라는 상서로운 신호탄이군요. 수상작 보러가기

[사는 이야기] 2010. 12. 17. 12:41

D300s를 첫 영입한 지인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은 아름답고 부드러운 일출 빛을 감상하며 촬영하는 기회라는 생각에, 일몰 출사에 이어 일출 출사를 가졌다. 출사지는 대청호의 국민포인트인 호수의 그림 두 편. 철이 지나서인지 사진작가들은 없다. 차 안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여명 빛 그리고 일출 빛을 담았다. 지인은 자신의 카메라에 그리고 연출되는 자연의 모습에 그야말로 신명났다. 삶에서 신명이라는 카타르시스를 언제 느낄 수 있을까. 지인은 바로 그 시간을 즐긴다....... ▲ 여명 빛, 매혹적이다. ▲ 눈이 내려 오랜 시간 쉼을 갖는 작은 배를 따스하게 덮어준다. ▲ "매여 있음은 버려지지 않음이요. 또 다른 기회가 있음이다." ▲ 아직 남아 있는 가을의 흔적, 그리고 자작나무 작은 숲이 물안개..

[사진_풍경] 2010. 12. 17. 09:21

 지인이 카메라 첫 영입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송금해 왔다. 지인의 재정형편을 고려해 니콘 D7000급 정도로 금액을 말씀드렸는데, 사실 맘 먹고 사진에 도전하기엔 2% 아니 10%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보류해 놓고, 동영상까지 가능한 D300s가 실용적이라고 말해 버렸다. S몰에서 D300s와 Tamron 17-50mm VC 패키지를 구입해 놓고, 지인을 대전으로 모셨다. 기본적인 촬영 기법을 전수(?)하고, 첫 출사를 동행했다. 대청호의 일몰 빛을 함께 즐겼다. 일명 꽃님이 식당 포인트이다.....

[사진_풍경] 2010. 12. 16.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