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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 대전, 부산을 이기고 희망을 쏘다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0. 9. 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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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모처럼 환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2010 쏘나타 K-리그 21라운드 부산전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으로 승리해. 홈경기 승리는 팬들의 박수를 뜨겁게 했다. 골 2(파비오, 어경준)와 도움 2(어경준, 알레)이라는 공격포인트는 대전의 경기력이 제 모습을 찾았다는 반증이다.

선취골은 전반 43분, 어경준의 도움으로 파비오가 헤딩슛으로 장식했다. 추가골은 후반 49분, 알레의 패스를 받은 어경준이 부산 문지기 이범영까지 제치고 여유있게 넣었다.

이 경기의 최고선수는 어경준이 선정됐다. 골과 도움, 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어경준은 골보다 도움 기록이 더 의미있다고 말했다. 대전 왕선재 감독은 김윤식 사장이 선수단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삼계탕을 쏜(?) 효과라며 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특히 선수들이 승리하겠다는 눈빛이 살아 있는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반면 부산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표현했으며, 특히 일대일 기술에서 뒤지면 전술이 효과를 발휘할 수도 없다는 말로 선수들의 부진을 질타했다.

       ▲ 대전 어경준이 파비오에게 패스해 도움을 기록한다.


    ▲ 대전 파비오가 어경준의 패스를 받아 헤딩으로 선취골을 넣고 대전 시티즌 엠블럼을 보이며 세리머니한다. 


       ▲ 후반 49분, 대전 어경준이 부산 문지기 이범영을 제치고 여유롭게 추가골을 성공한다.


       ▲ 부산 황선홍 감독,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실망스럽습니다......."



                          ▲ 대전 왕선재 감독, "겨우 4승이지만 6강의 희망은 붙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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